1. 종소세 신고 전 필독, 축산업 소득세 감면기준
2. 농사를 성공으로 이끄는 농부의 직관
3. 소 건강 모니터링 기술 모음.zip

구독자 여러분! 종합소득세 신고하셨나요?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 사업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서는 소득이 발생한 다음 해 5월 31일까지 국가에 신고하고, 그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내야 하죠. 하지만 작물재배업 및 농업 이외의 부업으로 영위하는 일정 규모의 소득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데요. 그렇다면 소득세는 어떤 상황에서 감면받을 수 있을까요?

💸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세액 감면

중소기업 중 감면 업종(축산업, 작물재배업 등)을 경영하는 기업이라면 해당 사업장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 감면 비율을 곱해 세액을 감면받을 수 있어요. 개인 및 법인 모두 중소기업에 해당하며, 요건에 따라 최소 5~30%, 최대 1억 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고요.

💸 농가부업소득에 대한 비과세

부업규모축산이나 농가부업소득은 합쳐서 3천만 원 한도까지 비과세가 적용돼요. 부업규모축산은 소 50마리, 돼지 700마리, 산양 300마리, 닭 15,000마리, 오리 15,000마리, 토끼 5,000마리, 양봉 100군 규모 이하까지를 말하는데요. 이는 성축을 기준으로 소 같은 경우 송아지는 해당 사항이 없으며, 육성우(6~12개월령)는 두 마리를 한 마리로 간주해요(예: 육성우 40마리 사육 시 -> 성우 20마리로 간주). 사육두수는 매월 말 기준 사육두수 평균으로 계산하고, 두 종류 이상의 가축 사육 시 가축별로 각각 계산되기 때문에 한우 50마리와 산양 300마리를 함께 사육하더라도 비과세가 가능해요. 만약 한우를 70마리 키운다면, 20마리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과되고요.

부업규모축산 외에 농가부업소득도 비과세가 가능한데요. 종류는 고공품 제조, 민박, 음식물 판매, 특산물 제조, 전통차 제조, 어로・양어 등이 있어요. 예를 들어 민박을 운영하는 경우 농가부업사업자 등록을 하면 농어촌 민박 허가를 받을 수 있고, 이 민박에서의 소득금액 합계가 연 3천만 원 이하라면 비과세가 되는 거죠.

이번 달이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라 소득세 관련한 내용을 준비해봤는데요. 이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고, 더 자세한 내용은 꼭!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가와 의논하는 것을 권장해요. 소득이 비과세에 해당하더라도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는 있다고 하니, 쪼니도 잊지 말고 이번 달 안으로 꼭 신고해야겠어요!

핀란드에서 재생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부들은 '직관'을 의사결정에 아주 중요한 요소로 꼽는데요. 최근 핀란드에서 85명의 숙련된 농부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직관이 실제로 농장 운영에서 더 나은 의사결정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직관(Intuition)'은 감정이나 느낌에 기반한 '직감(Gut feeling)'과는 다르게 여러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해석해 빠르게 판단하는 것을 말해요. 연구에 참여한 농부들은 직관이 농장을 운영하면서 스스로 겪은 경험(내부적 요인)이나 자연과 같은 외부 환경(외부적 요인)에서 비롯한다고 응답했어요. 예를 들어, 우리 집 소가 밥을 덜 먹는 걸 보고, 이전에 비슷한 행동을 했던 소가 어떤 병에 걸렸는지를 떠올려 질병의 조기 증상을 알아차리는 경우가 있어요. 또, 바닥 상태를 보고 청소 시기를 정하거나, 토양 상태나 작물의 성장 정도에 따라 언제 파종하고, 수확할지 결정하는 것도 직관의 한 예이고요.

해당 연구에서는 직관이 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의사결정이나 연구에도 접목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봤는데요. 그렇다면 직관이 여러 사람의 경험이나 쌓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의사결정과 다른 점은 뭘까요? 쪼니는 개인의 직관이 반복되고, 그 경험이 축적되면서 여러사람의 경험과 데이터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직관'은 양날의 검과 같아 한편으로는 경계해야 하기도 해요. 스트레스, 피로, 감정이 개입되거나 과도한 정보가 있을 때는 직관이 오히려 별일 아닌 것처럼 상황을 넘겨버리거나,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할 수도 있거든요. AI와 첨단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세상이지만, 잘만 사용된다면 직관 또한 예측이 어려운 농업 분야의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사람은 감기 기운이 있을 때 감기약을 먹거나, 소화가 잘 안 될 때 소화제를 먹어 크게 아픈 걸 예방할 수 있죠. 소는 아프다고 말은 못하지만, 다양한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혹시 어디가 불편한지, 질병 징후가 있는지 조기에 알 수 있는데요. 관련해서 소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정리한 리뷰논문을 소개하려고 해요.

소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생체 센서는 크게 몸에 붙여두는 착용형과, 몸 안에 넣는 이식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 웨어러블 센서 🎽: 목걸이, 귀 태그 착용을 통해 활동량, 체온, 반추 시간이나 패턴을 측정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거나 분만을 예측할 수 있어요.
• 스마트볼루스 💊: 소가 삼켰을 때 반추위에 떠 있으면서 체내 정보를 보내주는 볼루스(Bolus)는 반추위 산도, 체온, 운동량 등을 측정해 아급성과산증(SARA), 더위 스트레스, 소화기 이상 등을 감지해요.
• 심박 수 센서 🫀: 센서를 소의 몸에 부착해 심박 수를 측정하고, 스트레스나 심장 관련 질환, 통증 등을 평가할 수 있어요.
• 화학/생화학 센서 🧑🏻‍🔬: 혈당, 젖산, 산소포화도, 케톤체 등을 측정해 지방 산화가 잘 안 되는 증상인 케토시스, 호흡기 질환처럼 대사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요. 이런 수치는 혈액을 통해서도 알 수 있고, 혈당의 경우 정확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연속혈당측정기처럼 부착형 센서로 확인하는 방법도 있어요.
• GPS 및 가속도계 ⛳️: 소의 위치나 이동 경로, 행동 패턴을 분석해 발정을 예측하거나 건강 상태를 분석해요.

이러한 센서를 사용하려면 성능은 물론이며 센서에서 데이터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시스템, 스마트폰 등으로 전송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고, 소가 활동하는 데 있어서 불편함이 없도록 크기와 착용감이 적절해야 해요. 또한 배터리 지속성도 중요하고요. 그래서 이 세 가지가 앞으로의 소 건강 모니터링 기술 발전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여요.

소의 건강을 모니터링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면 전염성 질병이 다른 개체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고, 항생제와 같은 약제 사용도 조금 더 줄어들 수 있어요. 이는 동물복지와 우리가 먹는 식품안전성으로도 이어질 것이고요. 농가에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겠죠?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조금 더 저렴하고 접근성 좋은 모니터링 기술이 나온다면 쪼니도 얼른 사용해보고 싶네요.

• 농지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 5. 19)
• 농림축산식품부 2026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 (~ 5. 21)
•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미경산우 부문 참가 접수 (~ 5. 22)
•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사육기간단축 부문 참가 신청 (~ 5. 22)
  
• 2025년도 신지식농업인 선발 (~ 5. 23)
  
• 2025년도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5. 16 ~ 23)
• 2025년 대국민 농식품 규제혁신 공모전 (~ 5. 30)
• 제30회 농업인의 날 포상 (~ 6. 5)
• 2025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 기술 평가 (~ 6. 12)
• 농식품부·환경부 합동 가축분뇨 관리지도 점검 (~ 6. 30)
• 제10회 농림축산식품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 6. 30)
• 제3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 (~ 7. 18)
• 제40회 세계동물유전학회 ISAG 개최 (7. 20 ~ 25)
•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가축방역 메타버스 ZEP (~ 12. 31)
• 한국종축개량협회 계약직 사원 채용 (~ 충원 시)
• FAO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
• 2025년 5월 뉴소 KPN 가이드북
•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전문학사과정 신입생 모집 요강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