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위스의 공장식사육 금지법안 투표결과
2. 가뭄으로 소 파는 축산농가들
3. 사료 영양성분표 파헤치기 2편

• 찬성(37%) 🙆🏻: 동물의 복지를 위해 공장식 사육 그만해야 해. 동물들이 밖에 자유롭게 나갈 수 있어야 하고, 정부에서 가축을 사육하고, 돌보고, 도축하는 데 있어서 더 엄격한 규제를 만들 필요가 있어. 그리고 수입하는 축산물도 같은 수준의 엄격한 기준이 필요해.
• 반대(63%) 🙅🏻: 식량공급을 위해서 최소한의 공장식 사육은 필요해. 만약 공장식 사육이 전면 폐지된다면 고기를 먹기 어려워질 거고, 농부들이 축산물에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지 못하면 오히려 동물복지 수준이 더 낮은 국가에서 수입하는 값싼 고기들을 먹게 될 지도 몰라. 또 집약적 사육을 하면서도 가축의 복지를 존중하는 농부들도 있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극심한 가뭄으로 농가에 더이상 샤스타 강(Shasta River)의 물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긴급명령을 내렸어요. 결국 농가들은 소를 팔아버리기도 하고, 수만 달러를 들여 건초와 물을 구매하는 사태가 일어났어요.

샤스타 강은 산 정상에 있는 빙하 속 영양분과 미네랄을 빨아들여서 예로부터 캘리포니아 원주민들에게 삶의 기반이었다고 해요. 캘리포니아 북부의 농가들은 옛날부터 샤스타 강의 물을 사용했고요. 그런데 최근 전례없는 산불과 가뭄을 겪고 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연어들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인근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것이 어려워졌어요.

그러자 주지사는 샤스타 강이 일정 유속을 유지하도록 하는 법을 만들었고, 주변 농가들은 처음 몇 개월간 법을 잘 따랐어요. 그런데 7월 중순부터 강물 사용을 완전 제한하면서, 농가들이 한계에 다다른거예요. 그래서 농가들은 소를 팔기도 하고, 건초와 물을 사는데 수많은 비용을 들이며 버텼어요. 하지만 그마저도 어려워져서, 농민협회에서는 그 명령을 어길 예정이라고 관리당국에 예고하고, 일주일간 물을 비축했어요.

농민들은 하루 500달러의 벌금을 감수하며 물을 끌어왔지만, 사실 이마저도 임시방편이기 때문에 앞으로 100개가 넘는 캘리포니아 북부의 농가들이 삶의 터전을 잃을지도 몰라요. 이미 대다수의 농가가 소를 팔았고, 삶의 방식을 잃어버렸다고.

• 9월: 경북 1, 울산 3, 전남 17, 전북 8, 충남 1, 총 30마리
• 8월: 강원 3, 경기 18, 경남 9, 경북 6, 전남 27, 전북 7, 충북 12, 충남 38 총 120마리 

• 9월: 전남 7, 총 7마리
• 8월: 경남 67, 전남 25, 총 92마리

지난주 사양관리 인사이트에서는 건물, 유기물과 무기물, 질소를 포함하는 영양소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주에는 에너지를 포함하는 영양소들과 비타민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탄소, 수소, 산소, 질소로 구성되는 유기물 중 질소를 포함하는 화합물을 제거하면 지방, 탄수화물, 그리고 비타민이 남는데요. 이 세 가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볼게요.

4. 조지방

체내에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은 에너지의 방출과 함께 물(H₂O)이나 이산화탄소(CO₂)로 바뀔 수 있어요. 먼저 트리글리세라이드, 지방산, 인지질 등의 지방질과 다른 지방과 비슷한 물질들은 조지방(Ether Extract, EE)이라고 불러요. 조지방은 탄수화물의 2.25배의 에너지를 낸답니다. (하지만 사료 내에는 탄수화물이 가장 많기 때문에 열량의 대부분은 탄수화물이 내요!)

5. 탄수화물

식물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은 보통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 단당류: 포도당(glucose), 과당(fructose) 등
• 구조탄수화물: 셀룰로스(cellulose), 헤미셀룰로스(hemicellulose) 등의 세포벽 유래의 섬유성 탄수화물을 말해요.
• 저장탄수화물: 전분(starch), 당분(sugar), 펙틴(pectin) 등의 탄수화물들을 말해요. 비구조 탄수화물 또는 비섬유성 탄수화물이라고도 불러요.

💡 저장탄수화물 분석하기

NFC = 100(%) – 조단백질 – 조지방 – 조회분 – NDF

NFE = 100(%) – 조단백질 – 조지방 – 조회분 – 조섬유

6. 비타민

사실 사료 내 비타민은 잘 분석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건강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소량의 비타민은 꼭 필요해요. 비타민은 수용성 비타민(B, C)과 지용성 비타민(A, D, E, K)으로 나뉘어요. 소들은 모든 비타민 B 복합체를 합성할 수 있지만, 가끔 B₁(Thiamin)과 B₁₂(Cobalamin)의 결핍이 나타난다고 해요. 비타민A의 경우 동물의 지방대사와 연관이 되어 있어서 분석을 수행하기도 해요.

• 2022년 한우사랑 장학생 선발 (~ 10. 7)
• CJ피드앤케어 리치메이드 어린이 그림 공모전 (~ 10. 7)
• 2022 농촌사회공헌인증제 신청・접수 (~ 10. 26)
• 한우 저능력 미경산우, 암소 비육지원 및 자율감축사업 기간연장 (~ 10. 31)
• 축산데이터 분석∙ICT 활용 경진대회 (10. 1 ~ 11. 14)
• Eurotier 2022 (11. 15 ~ 18)
• 2022 전국농지이용 실태조사 (~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