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쪼니예요. 지난 쪼니에게 물어봐! 이벤트에 여러분들이 정~말 많은 질문을 보내주셨는데요. (진짜진짜 이렇게 감동주기 있나요... 🥺🥺🥺) 고급육 생산, 한우 개량, 유통비 절감, 유전능력, 음용수, 수정란 이식, 조사료 급여 등 사양관리와 관련된 질문들은 조금 느리지만 꼼꼼히! 사양관리 인사이트 컨텐츠로 답변을 드리도록 할게요. 💚
뉴소레터 서비스를 런칭한 지 벌써 1년이 훌쩍 지났지만, 이렇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아요. 비슷한 질문을 주신 분들도 많아서, 취합해 답변드리려고 해요. 여러분들의 궁금증이 해소되길 바라요!
Q1. 쪼니라는 이름의 뜻은 뭔가요?
쪼니 이름은 유명 브랜드인 디어 앤 컴퍼니(Deere and Company)의 트랙터 존디어의 John(존 John->조니 Johnny->쪼니)을 가져와 지은 이름이에요. 디어 앤 컴퍼니의 디어는 사슴의 디어(Deere)를 말하지만, 쪼니는 여러분들이 소중하고, 또 여러분들께도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어 마음속으로는 '소중하다'는 뜻을 지닌 디어(Dear)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
Q2. 쪼니는 소를 키우나요? 쪼니의 본업은 무엇인가요?
쪼니는 가상의 캐릭터이고, 가족과 함께 작은 한우농장(일관사육)을 운영하며 소를 키우고 있다는 설정이에요. 뉴소레터는 쪼니라는 캐릭터를 통해 한우산업과 관련된 정보들을 전달하는 것이죠. 뉴소레터를 작성하고 있는 메인 에디터(쪼림)의 본업은 축산학을 전공한 농업 마케터입니다!
Q3. 혼자 다 작업하시나요?
뉴소레터 하단에 보시면 팀원들의 닉네임들이 나와있는데요. 뉴소레터는 팀원들과 함께 주제를 선정하고, 정보를 취합하여 정리하고, 피드백을 나눈 후에 전문가의 검수를 거쳐 발행하고 있어요.
Q4. 뉴소레터를 읽다보면 팀원이 변동되는 경우도 있던데, 새로 추가되는 분들도 축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인가요?
가끔 검수를 도와주시거나 컨텐츠 제작에 참여해주시는 분들이 계실 때 그분들의 닉네임이 추가되기도 했어요. 여태까지 나왔던 분들은 공교롭게도 전부 축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었네요! 하지만 앞으로는 더 다양한 컨텐츠들을 보여드릴 예정이기 때문에, 꼭 축산업 종사자만 있을 것 같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Q5. 뉴소레터를 작성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뉴소레터의 시작은 지난 뉴소레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Q6. 주제 선정은 어떻게 하시나요? 영감을 얻는 곳이 있나요?
농가들과 대화할 때 떠오르는 것들을 메모장에 하나씩 적어놔요. 농가들이 궁금해 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가 주제가 될 때가 많죠. 예를 들어 "부모님과 싸우지 않고 소 키우기" "주간분만 유도의 원리" "주저하는 예비 한우인들을 위하여" 같은 주제가 대표적일 것 같아요.
팀 뉴소레터의 멤버들은 대부분 축산을 전공했고 관련 업계에서 교육과 R&D와 관련된 일들을 수년간 해왔는데요. 영어로 된 논문이나 해외 자료들 중에서 언어의 장벽으로 농가에 닿기 힘든 자료들로 주제가 선정되기도 해요. "주간분만 유도의 원리" "소규모 농장의 소들이 더 행복할까?" "스위스의 공장식사육 금지법안 투표결과"와 같은 주제가 대표적이죠.
Q7. 소에 대한 정보(송아지 시세, 관련 뉴스 등)는 어디에서 찾으시나요?
기본적으로 시세와 관련된 정보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씨수소와 관련된 정보는 축산과학원과 한우개량사업소, 국내 기사들은 각 언론사 홈페이지와 각 부처의 보도자료, 한우과 관련된 보고서는 한우자조금, 한우협회, 축산과학원, 농촌진흥청, 농촌경제연구원, 농림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이외에도 시카고 곡물거래소, FAO, CIRAD 등 국제 농축산에 대한 정보를 가져오기도 하고요. 매주 유럽과 미국 등 해외 기사들과 주요 SCI 논문들을 300편 이상 검토한답니다. 때론 주변에서 제보를 받기도 해요! 자료를 정리하고, 이슈를 찾고, 가장 재밌고 중요한 것들을 뽑아내 일주일에 단 한편, 여러분을 위한 레터를 씁니다. 축산인들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을 담아. 💌
Q8. KPN별 도축성적을 확인하는 곳이 있나요? 그건... 저도 매우매우 궁금해요! KPN 별 후대축의 등급출현율이나 평균 도체중 등이 나온 엑셀파일을 어깨 너머로 본 적이 있는데 공식적으로 모두에게 공개된 자료는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우리가 보는 육종가가 후대축의 성적을 기반으로 한우개량사업소와 축산과학원의 여러 전문가 분들이 만든자료니까 그 데이터를 믿어요!
Q9. 유전능력 평가자료는 축과원 자료인가요? 맞습니다. 축산과학원에서 매년 2월과 8월에 씨수소 유전능력 평가자료를 공공데이터로 공개하는데요. 뉴소에서는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 2회 씨수소 유전능력 포스터를 만들고 있어요. 참고로 육종가는 씨수소의 후대들이 도축됨에 따라 매번 달라진다는거 알고 계시죠?
Q10.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KPN은?
황희 정승이 길을 지나가다 어떤 농부에게 "누렁소와 검은 소 중에 어떤 소가 일을 더 잘하는가?" 라고 물었대요. 그러자 농부는 귓속말로 속삭이며 "누렁소가 더 일을 잘하는데 검은소가 들으면 서운해 하니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라고 했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뽑은 최고의 KPN은 말이죠........... 들으셨나요? 너무 작게 말했나.
Q11. 한우산업이 얼마나 지속될 것 같나요?
잘 모르겠습니다! 부디 오래오래 지속됐으면 좋겠어요. 힘든 날이 더 많아 보이기도 하지만 우리 축산과 한우산업이 보다 트렌디해지고 이 산업이 받던 사랑과 존경을 회복하는 날이 오도록 뉴소도 힘내볼게요. 우리 함께 힘내요 화이팅! ❤️
Q12. 쪼니, 하우알유?
아임파인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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