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육 ▲278원이 되었어요.

여러분들은 어떤 때 소를 더 열심히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 쪼니는 주변에 있는 한우 선배들이랑 이야기하다 보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종종 들곤 하는데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지역에서 농가와 수의사를 대상으로 송아지 케어를 더 잘할 수 있는 방법과 농가의 실력 개선을 위한 동기부여 방법과 관련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해요. 인터뷰에는 수의사 7명과 그들의 고객 농장 21곳이 참여했어요.

인터뷰 결과, 농부들은 공통적으로 송아지 관리를 위해 배움의 기회를 늘리고, 새로운 기술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송아지 관리를 더 잘 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응답했어요. 그들에 따르면 동료 농가에 견학을 가거나,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얻고 공유하거나, 정부사업 또는 연구에 참여했을 때 송아지 관리에 새로운 영감이나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었다고 해요.

또한 수의사들은 송아지 모니터링에 함께 참여하거나 관련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각의 농가에 알맞은 조언을 제공하거나 목표 설정을 적극적으로 돕는 등의 방식으로 농장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대답했고요. 덧붙여 송아지나 소를 구매하는 구매자, 또는 중도매인들은 더 좋은 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와 소통하며 동기와 책임감을 부여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렇다면 '좋은 송아지를 기르고 싶은 마음'은 어디에서 비롯될 수 있을까요? 인터뷰에 따르면 소를 키우는 사람의 개인적인 가치관, 사회적 관계, 산업 종사자들과의 관계가 개인이 송아지를 돌보는 것에 대해 얼마나 걱정하고, 생각하는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응답도 있었어요. 예컨대 비즈니스 관계를 지속해야 한다는 책임감, 업계 내 평판 유지 등의 이유로 소를 더 열심히 키울 수도 있겠죠. 구독자 여러분은 언제 소를 더 열심히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드나요? 피드백으로 알려주세요. ☺️

초등학교 때 급식으로 우유가 나오면, 우유갑 바닥에 인쇄되어있는 번호로 대결했던 적 있으신 분? 🤣 쪼니랑 비슷한 시기에 학교를 다니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미국에서, 이렇게 작은 우유갑에 포장해 나오는 우유가 당분간 없어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우유가 모자란 것도 아닌데, 왜 우유가 없어진다는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우유를 포장하는 우유갑이 부족해졌기 때문이에요. 우유갑을 제조하는 회사에서 예상보다 우유갑의 수요가 많아 계속 그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고, 급기야 뉴욕, 펜실베이니아, 캘리포니아, 워싱턴 주 등에 있는 여러 학교에 우유 공급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 닥쳤다고. 이렇게 되면 군대, 요양원, 구치소 등의 시설에도 우유를 납품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어 미국 내에서는 상황이 꽤 심각하다고 해요.

우유갑이 부족한 현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제조사에서는 내년 초까지 해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이에 뉴욕의 한 학교에서는 학부모에게 병우유 또는 우유를 컵에 담아서 배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 럼피스킨병 (사육두수)

여러분, 백신 접종은 완료하셨나요? 주변에서 잘 완료했다는 소식도 들리고, 한두 마리씩 열이 난다거나, 접종 부위가 부은 소들이 있다는 소식도 들리더라고요. 처음 겪는 상황에 다들 걱정도 많고, 혼란스러우실 것 같아 이번 주는 빠르게 럼피스킨 백신과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봤어요.

백신은 럼피스킨병을 통제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하고 효율적인 방법이에요. 접종을 통해 취약한 개체수를 최소화하여 질병의 유입과 확산을 방지하고, 감염 또한 방지할 수 있어요. 백신의 원리는 구제역 백신과 마찬가지로 병원성이 없는 바이러스를 주사하여, 체내 면역 반응을 통해 항체를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에요. 항체 형성에는 보통 3주가 소요돼요. 1년 간격으로 보강접종을 실시해야 하고요.

각 지자체의 백신공급반을 통해 백신을 공급받아 사육두수가 50두 이상이라면 농장에서 자가접종하고, 50두 미만이라면 접종반(공무원, 공수의)을 통해 접종해요. 백신은 얼지 않게 냉장(2~8℃) 보관하고, 사용 30분 전에 꺼내 실온에서 보관하다가 잘 흔들어 사용해요. 럼피스킨 백신은 분말과 희석액으로 나뉘기 때문에 분말을 잘 희석하여 피하에 정확하게 주사해야 해요. 조금 더 자세한 접종 방법은 이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접종을 시작했다면 되도록 당일에 전부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소의 피부는 바깥쪽부터 표피-진피-피하조직으로 이루어져 있고, 피하조직 아래에는 근육이 있는데요. 피내주사는 표피와 진피 사이에, 피하주사는 피하조직의 피하지방층에, 근육주사는 근육에, 혈관주사는 혈관(정맥, 동맥)에 약물을 삽입하는 것을 말해요. 주사를 놓는 부위에 따라 흡수하는 속도에 차이가 있어요. (참고사진)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따르면 럼피스킨 백신은 가벼운 이상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백신 접종 부위의 통증, 부기, 발적 등의 국소반응이 가장 흔한 증상이에요. 일시적인 발열, 유생산량 감소 등도 흔하게 나타나고요. 낮은 확률로 피부에 병변이 생기기도 하지만 염증이나 궤양으로 발전하지는 않고, 보통 2-3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사라져요. 이러한 부작용은 주로 럼피스킨 백신을 처음으로 맞았을 때 나타나고, 한 번 접종하고 나면 재접종 시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A1. 럼피스킨 백신을 접종한 어미 소에서 태어난 송아지는 생후 6개월이 되면 백신을 접종하고, 접종하지 않은 어미 소에서 태어난 송아지에는 언제든 접종할 수 있어요.

A3. 대부분 항체 형성이 되어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는 적어요. 하지만 백신 접종 후 항체가 만들어지지 않은 3주 이내이거나, 백신을 올바르게 접종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경우 감염 우려가 있어요.

  

농가에서는 소의 임신 여부를 최대한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소 임신진단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어요. 뉴소 유튜브에 좋아요, 구독, 댓글도 많이 남겨주세요~!!

A. 아무래도 2022 한우 품질이력 인사이트 레포트를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 일부러 뺀 건 아니고 전국에서 가장 대표성이 있는 곳 위주로 고르다보니 (사실 부경 공판장이 규모로는 음성만큼 큰데도) 소위 4대 공판장이라고 불리는 곳들 위주로 된 것 같아요. 혹시 다음 번 분석을 한다면 꼭 반영해 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