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선#프로바이오틱스#가성우역
  1. 바이든vs트럼프, 농축산 정책 비교
  2. 프로바이오틱스, 메탄을 줄일 수 있을까?
  3. 가축질병 톺아보기: 가성우역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쪼니예요.

지난 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유세 중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로, 미국 대선에 대한

관심이 더 뜨거워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쪼니가 두 후보가

농축산업에 미친 영향을 정리해 왔답니다.

이번 주 레터도 끝까지 놓치지 마세요! 🌟

주차별 송아지가격 변동
회색선: 지난해 동일 주차
주차별 지육가격 변동
회색선: 지난해 동일 주차
이번 주(29주) 6~7개월령 송아지 평균 가격은
  • 수송아지 약 341만 원,
  • 암송아지 약 257만 원,
  • 지육 평균 가격은 15,612원/kg이에요.

지난주(28주) 평균가와 비교해
  • 수송아지 ▼60,000원,
  • 암송아지 ▼50,000원,
  • 지육 ▲271원이 되었어요.


※ 지난주 뉴소레터와 가격이 차이 나는 이유
뉴소레터는 매주 목요일에 발행하기 때문에 이번 주 한우 지육 가격은 화~수요일 총 2일로 계산해요. 지난주 평균을 계산할 때는 화~금요일 총 4일의 가격이 포함되기 때문에 같은 주차여도 발행일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어요. (월요일 가격은 평균 산정에서 제외)

바이든과 트럼프의 정책 돌아보기
바이든vs트럼프, 농축산 정책 비교 🇺🇸

다가오는 11월 5일에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죠. 이번 대선의 유력 후보는 현재 대통령인 조 바이든과 제45대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인데요. 두 후보 모두 재선이기 때문에 지난 임기 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다음 임기 때 국정을 어떻게 운영할지 짐작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두 후보는 농축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 바이든이 농축산업에 미친 영향

  1. 메탄 줄이자고? 농가 지원 진행시켜! 🕶️: 2021년 제26차 유엔 기후 변화 회의에서 유럽연합과 바이든 대통령은 2030년까지 메탄 배출량을 30% 줄이겠다는 목표를 공개했지만, 미국 육우 협회는 오히려 안심하는 반응이었어요. 바이든 행정부가 배출량을 줄이도록 강요하지 않고 농가를 지원하는 방식을 택했거든요.
  2. 공정한 유통시장 ⚖️: 몇몇 육류 유통 대기업이 시장을 지배하자 소규모 생산자들을 지원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육류 공급망을 공정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 트럼프가 농축산업에 미친 영향

  1. 미국-중국 무역 전쟁 🇨🇳: 중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중국은 미국 농산물 수출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했고, 그 결과 미국에서는 콩을 비롯한 식량 수출이 급감했어요.
  2. 무역 협정 재협상 🌎: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체결하여 멕시코와 캐나다로의 무관세 접근을 확보했어요. 이는 특히 육류를 생산하는 축산농가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이밖에도 트럼프는 규제를 완화해 축산업계에서 시장 경쟁의 자유도를 높였지만, 바이든은 축산업계의 불공정 관행을 막겠다며 규제를 강화하기도 했는데요.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바이든 대통령은 소규모 및 중간 규모 농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펼쳤고, 이는 중소규모 농가에 이익으로 돌아왔어요. 반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은 대규모 및 산업화된 농장에 유리하게 작용했고, 대규모 농업의 효율성을 강조하며 국가 경쟁력을 높였고요.

수요일(7월 17일) 기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40.3%, 트럼프 42.3%로 트럼프가 조금 더 앞서고 있는데요. 벌써 여론에서는 대선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차기 미국 대통령이 한우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쪼니가 지켜보고 있겠어요 👀
프로바이오틱스의 메탄 감축 효과 메타분석
프로바이오틱스, 메탄을 줄일 수 있을까? 🧐

소가 되새김질을 하면서 방귀나 트림으로 메탄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지구 온난화에도 영향을 주죠. 만약 소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급여한다면 메탄 발생이 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특히 프로바이오틱스는 발효 과정을 통해 생성될 수 있는 친환경적 미생물로,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배변 활동을 도와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에 순천대학교 연구팀에서 소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급여했을 때 메탄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지 관련 논문들로 메타분석을 해봤다고 해요. 메타분석은 여러 가지 논문들의 결과를 수학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이에요. 연구팀은 소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급여한 총 299개 논문에서 최종 20개의 논문을 추려 최종 분석을 했어요. 사용된 미생물은 대부분 효모와 바실러스 계열이었고, 실험대상은 대부분 홀스타인 착유우였다고.


그 결과 전반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메탄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의 메탄 감소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혀냈는데요. 단일 미생물을 급여하는 것보다 혼합 미생물을 급여가, 또 급여기간이 길어질수록 메탄을 줄이는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해요.


메탄도 줄이고 소의 건강에도 좋은 첨가제는 없을까요? 지속 가능한 축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연구진 분들과 한우인 분들을 오늘도 쪼니가 응원합니다! ☺️


    🗓 이번 달 발생 현황
    📍 브루셀라병
    • 0703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우 1)

    🗓 지난달 발생 현황
    📍 결핵병
    • 6월: 강원 1, 경기 16, 경남 17, 경북 1, 전남 2, 제주 1, 총 38마리
    • 5월: 강원 56, 경기 36, 경남 27, 경북 20, 전남 8, 총 147마리

    📍 브루셀라병
    • 6월: 경북 8, 전남 5, 총 13마리
    • 5월: 경북 3, 전남 46, 충북 4, 총 53마리

    더 자세한 정보는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

      💵 보조금

      🙌🏻 사업지원

      💸 융자


      ※ 신청 기간은 접수기관 별 상이할 수 있어요.
      가성우역, 소도 걸릴 수 있나?
      가축질병 톺아보기: 가성우역 🦠
      가성우역(Peste des petits ruminants, PPR)*은 프랑스어로 '작은 반추동물에 발생하는 전염병'이라는 뜻이에요. 이름에서 보시다시피 일반적으로는 양이나 염소에게 발생하는 전염병이지만, 낙타 등 큰 반추동물에게도 감염이 될 수 있다고 해요. 현재는 아프리카와 중동국가 쪽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질병으로, 우역(Rinderpest)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가성우역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있고, 회원국에서 발생 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도 꼭 보고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예요.
      *영어로 Ovine rinderpest(양의 우역)라고도 할 수 있지만, FAO와 WOAH 등에서는 프랑스어로 명명하고 있어요.

      🦠 원인
      모르빌리바이러스(Morvillivirus)속 Morbillivirus caprinae 바이러스가 원인이에요. 참고로 우역을 일으키는 Morbillivirus pecoris 바이러스, 홍역을 일으키는 Morbillivirus hominis 바이러스 또한 같은 모르빌리바이러스 속에 속해요.

      🦠 증상
      가성우역은 소나 돼지에게도 감염될 수 있지만, 다행히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요. 대부분 중소반추가축에만 나타나며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고요. 증상이 나타나는 가축은 우역과 비슷하게 구강염, 기침, 폐렴, 위장염, 설사, 고열 증상을 보이고, 눈, 코 등에서 점액이 분비되기도 해요. 잠복 기간은 2~10일이고,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한다고.

      🦠 감염 및 전파경로
      감염된 가축의 분비물이나 배설물 등에 바이러스가 있으면 접촉이나 비말 흡입으로 감염될 수 있어요. 오염된 사료나 물로도 감염될 수 있고요. 전파력이 매우 높아 일단 한 번 발생하면 무리 내 전파가 매우 빠르게 일어난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가성우역이 발생한 적은 없지만, 지난해 럼피스킨 등 외래 질병이 발생하면서 가성우역의 발생을 경계하고 있어요.

      🦠 치료 및 예방법
      항생제 치료가 도움될 수 있고, 백신을 접종하면 치사율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해요. 예방을 위해서는 농장을 주기적으로 소독해주는 것이 좋아요.

      1900년대 초반 소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준 우역(Rinderpest)은 2001년 마지막 발생 후 2011년에 완전히 근절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FAO에서 우역 박멸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대규모로 백신을 보급하는 등 대대적인 방역을 했기 때문이에요. FAO와 WOAH에서는 2030년까지 가성우역 근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 쪼니의 1분한우지식
      쪼니의 1분한우지식 | 2023 한우 비육우 생산비 통계 톺아보기
      지난해 비육우 농가의 생산비는 어느 곳에, 얼마큼이 사용되었을까요? 뉴소 유튜브에서 정리해봤어요.
      🐥 미니뉴소
      🥩 배양육에 생긴 마블링?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에서 진짜 고기 같은 배양육을 만들려는 시도를 하고 있어요. 특히 마블링은 모방이 매우 어려운 부분 중 하나인데, 현재 새로운 압출 방식을 개발하고 있어 마블링을 재현할 수 있을 거라고 해요.
      📎 기타안내
      💼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공모 (~ 7. 19)
      한우자조금에서 축산분야에 15년 이상 종사한 인재를 사무국장으로 채용해요. 임기 일은 총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해요.

      💵 전략작물직불금 하계작물 추가신청 (~ 7. 31)
      약 2주간 하계 전략작물직불금을 추가 신청할 수 있어요. 두류·가루쌀(200원/m²), 옥수수(100원/m²), 조사료(430원/m²)가 해당돼요.

      📄 2025년 한우자조금 지정연구과제 선정 수요조사 (~ 8. 9)
      한우자조금에서 한우산업 발전에 필요한 연구과제를 전국 한우농가들과 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제안받은 후, 공모를 시행할 예정이에요.

      🔬 사료표준분석방법 변경 공고
      기존 성분 분석법 중 16개 부분에 새로운 분석 방법이 추가되었고, 1개 부분(아플라톡신 분석)이 개정되었어요.

      🐂 한우능력평가대회 '28개월령 이하 출하부문' 신설
      정부의 소 사육기간 단축 요청을 반영하여 한우능력평가대회에 '28개월령 이하 출하부문'이 새로 생겼어요. 내년에는 '미경산우 부문'도 신설될 거라고.

      🧐 보조사료로 사용 가능한 추가물질로 3-NOP 등록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에 등록된 보조사료로 3-NOP가 추가되었어요. 3-NOP는 네덜란드 DSM사에서 개발한 합성화합물로, 반추동물의 장내 메탄 발생을 억제하는 물질이에요.

      ☝🏻 지난 안내 사항

      📫 뉴소레터에 하고싶은 말이 있나요?

      구독자님의 의견이 궁금해요! 이번 뉴소레터에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등 뉴소레터팀에게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보내주세요. 조금 늦더라도 꼼꼼하게 읽어보고, 더 나은 뉴소레터가 되기 위해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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