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분만철 농장주의 수면시간
2. 트럼프의 외국인 노동자 추방 정책이 육우산업에 미치는 영향
3. 2025년 2월 씨수소 육종가 변화 톺아보기

소를 키우려면 체력은 필수죠. 특히 계절분만이 몰리는 시기에는 밤낮으로 소들을 돌보느라 피로를 호소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쪼니도 새벽에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 몰라 걱정하면서 잠을 설치기도 한답니다. 그렇다면 농부들은 분만기에 잠을 얼마나 잘까요? 최근 발표된 뉴질랜드의 한 연구에서 젖소 농가 근로자 33명의 수면패턴을 측정해봤다고 해요.

그 결과 농부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15분이었어요. 이는 권장 수면시간(7~9시간)보다 적은 시간이에요. 또한 분만기를 보내며 업무량이 늘어남에 따라 수면시간은 점점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어요. 전체 수면시간은 취침 및 기상 시간과 연관되어 있었는데, 농부들은 분만기가 지날수록 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어요. 참고로 착유를 하루에 1번 하는 농장과 2번 하는 농장 농부들의 수면시간은 비슷했어요. (착유를 한 번만 하더라도 오후 업무가 따로 있어 수면 시간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여요.)

한편, 분만기 농부들의 심박수를 측정한 결과 농부들이 분만 시즌에 꽤 많은 생리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그들은 일반적인 성인보다 심박수가 높았는데 이는 스트레스, 불안, 과로 등이 지속되면서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특히 스키로더나 굴삭기 같은 중장비를 이용하고 대동물을 다루는 농부들에게 만성 수면부족이 생기면 건강이나 안전 문제와 직결될 수 있어 분만철에는 조금 더 양질의 수면을 위해 신경 써야겠어요. 부디 이번 분만철 구독자 여러분의 소들이 모두 순산하고, 건강하길 바라요! 💗

백악관에서 자국 내 아이티, 베네수엘라 지역 난민이나 망명 신청자들을 보호하는 제도들을 없애거나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그런데 미국 내 약 1,000여 명(추정)의 아이티 이민자들이 세계 최대 육류 가공 회사인 JBS 콜로라도 공장에 근무하고 있어, 이런 보호 조치들이 사라지면 일부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미국에서 추방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이민위원회에 따르면 육류 포장업의 이민자 의존도는 약 45%로, 다른 산업의 두 배가 넘어요. 아이티 난민들은 포장업 중에서도 위험하고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어 그 덕분에 미국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쇠고기를 구매할 수 있는 거고요.

하지만 이들이 추방되면 노동력이 부족해져 쇠고깃값이 오를 것이고, 미국 육류산업에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보여요. 이미 많은 기업이 이민자 추방 정책에 대응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고, 관련 단체들은 이민자들이 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마련하려 하고 있지만, 앞으로 이들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황이에요.

한편 우리나라는 소해면상뇌증 사태 이후로 30개월령 이상의 미국산 소고기만 수입하고 있는데요. 최근 미국 축산업계에서 트럼프 정부에게 이 수입 검역 규정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고 해요.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에서 자국 기업의 수출을 가로막는 규제에 대해 상호관세로 맞대응하겠다는 빌미로 우리나라에 이런 제한 규정을 재논의하자고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이렇게 미국 내 크고 작은 상황들이 우리나라까지 바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모두가 보다 관심을 갖고 힘을 합쳐 현명하게 대처해야겠어요!

• 0312 전라남도 함평군 (한우 1)
• 0307 전라남도 보성군 (한우 1)
• 0307 전라남도 무안군 (한우 8)
• 0306 전라남도 고흥군 (한우 1)
• 0305 경상남도 함안군 (한우 1)
• 0304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한우 1)

한우 보증씨수소는 1년에 2번 평가되고 이때 육종가는 도축된 후대 성적에 따라 매번 바뀌어요. 그 말은, 씨수소가 유전능력을 평가받을 때마다 성적이 오르거나 떨어질 수 있다는 건데요. 그래서 농협 한개소에서 최근 2년간 판매 중인 99마리의 보증씨수소를 대상으로 씨수소 평가자료를 분석해 어느 KPN의 EPD 변화가 가장 컸는지 분석해봤어요.

*EPD(기대자손능력차): 자손에게 줄 수 있는 능력을 수치화한 것으로, 육종가(EBV)의 절반값

지난 2년 동안 도체중 EPD가 가장 많이 증가한 개체는 KPN1635(▲11.93kg)였고, 이번에 신규씨수소로 선발된 KPN1665(▲9.97kg)와 KPN1640(▲9.47kg) 또한 증가한 모습을 보였어요. 반면 가장 많이 하락한 개체는 KPN1657(▼9.09kg)였어요. 근내지방도 EPD는 -0.55~+0.63점 사이에서 움직였고요.

씨수소의 아비는 KPN1203이 13마리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KPN1263이 7마리, KPN950이 6마리였어요. 외조부는 KPN950이 27마리, KPN872가 22마리로 각각 전체의 27%, 22%를 차지했고요.

<2025년 2월 신규 한우 씨수소 톺아보기> 리포트 전문은 뉴소레터 블로그 내 자료실 탭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판매 중인 씨수소 한 마리 한 마리의 육종가 변화와, KPN에 관한 다른 유용한 정보까지 들어있으니 꼭 전문을 확인해보세요! 🤗

• 2025년 농촌진흥청 국민·공무원 제안 공모 (~ 3. 14)
• 축산물품질평가원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모집 (~ 3. 14)
• 농림축산식품부 도농교류 유공 정부포상 후보자 추천 (~ 3. 14)
• 한국농어촌공사 제10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수상자 공모 (~ 3. 14)
• 2025 조사료 산업 발전 전략 심포지엄 (3. 18 ~ 19)
• 2025년 대산농촌상 후보자 추천 (~ 3. 31)
• 거창축협 제5기 농협 한우전문교육과정 신입생 모집 (~ 4. 30)
• 제40회 세계동물유전학회 ISAG 개최 (7. 20 ~ 25)
• 3월 NEWSO KPN 가이드북
• KREI 국제곡물관측 2025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