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소고기 소비 트렌드
2. 소(牛)개팅: 2025년 상반기 신규 후보씨수소 분석
3. 발정동기화, 나만 어려워?

• 판매처: 뉴소레터 스토어팜 (여기를 클릭하시면 판매처로 이동합니다.)
• 판매 기간: 8/14 (목) ~ 8/20 (수)
• 판매 수량: 100부 한정, 1인 5매 이내

국내 육류 소비량은 점점 늘고있지만, 소고기 자급률은 41.9% 정도인데요.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시장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비하는 것도 중요할 것으로 보여요. 이에 한우자조금에서 2011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유통과 소비와 관련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쪼니가 <2024년 한우고기 소비동향 모니터링>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어요.

2025년 상반기 한우 보증씨수소와 더불어, 후보씨수소도 발표되었죠. 후보씨수소 정액은 후대검정 중인 후보씨수소로부터 생산된 정액으로, 암소의 근친도를 개선하면서 보증씨수소로 선발되기 전 정액을 사용해 세대간격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유전능력도 전반적으로 우수해 개량 개선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요.

하지만 후보씨수소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될 확률은 50% 내외이며, 보증씨수소는 유전능력 정확도가 80~98% 정도지만 후보씨수소는 65~84%로 성적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해요.

신규 후보씨수소의 아비는 KPN1416이 5마리로 가장 많았고, 외조부는 KPN950, 1203이 각각 3마리로 가장 많았어요. 새로 선발된 후보씨수소들의 자세한 유전능력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이어서 신규 후보씨수소의 EPD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그래프도 가져왔어요. 기존 씨수소 대표로 KPN950, 1203, 1314, 1416(분홍색)을 함께 제시했고요. 도체중은 KPN1750, 근내지방도는 GPN0100이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어요. 선발된 후보씨수소 정액은 9월부터 공급될 예정이에요.

발정동기화, 분명 프로토콜대로 했는데 왜 잘 안될까요? 원인을 알아보기 전에 암소의 발정 주기에 관해 먼저 간단히 알아보자면, 암소의 발정 주기는 난소 활동(난포, 황체 발달 등)을 조절하는 호르몬 변화에 따라 달라져요. 이러한 난소 활동은 일반적으로 21일 주기로 반복되며, 발정이 시작된 후 약 24~32시간 안에 배란이 일어나고요. 발정 동기화 방법과 난포의 성숙 과정에 관해 지난 뉴소레터에서 쉽게 정리한 적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발정동기화는 발정주기 안에서 순서와 시기에 맞게 이러한 호르몬을 투여하는 방법인데요. 그래서 발정동기화는 타이밍이 정~말 중요해요. 호르몬을 순서에 맞지 않게 투여하면 번식 주기가 틀어져 발정 반응이 저하되거나, 배란을 건너뛰거나 수정이 안 될 수 있거든요.

농장에서 자주 하는 실수들을 보자면, 

• 프로스타글란딘F2α(PGF2α): 너무 이르게 주사하면 황체 퇴행이 일어나지 않고, 발정이 오지 않아요. 너무 늦게 주사해 이미 발정 중이거나 배란 중이라면 효과가 없거나 발정을 방해할 수 있고요.

• 생식샘자극호르몬 방출 호르몬(GnRH): 너무 빨리 투여하면 배란 준비가 되지 않아 배란을 유도하지 못하고, 너무 늦으면 이미 배란이 일어나 수정 시기를 놓칠 수 있어요.
• 프로게스테론: 시더(CIDR)를 삽입해 프로게스테론을 투여하려고 할 때, 너무 늦게 삽입하거나 너무 일찍 제거하면 발정 억제가 되지 않고 난포가 조기에 성숙해 배란이 일찍 발생해요. 너무 오래 삽입해두는 경우 발정을 과도하게 억제해 배란이 지연되고 수태율이 떨어질 수 있어요.

* 가끔 소들이 움직여서 스스로 시더를 빼거나 빠져서 분실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땐 소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수정을 좀 더 빨리해야할 수도 있어요. 시더 끈 길이를 약 5cm정도로 줄이면 분실을 줄일 수 있다고 해요.

발정동기화가 잘 안 될 때 주요 문제에 따른 해결방안도 정리해봤어요.

1. 발정이 안 온다면?: 저체중이거나 분만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발정이 오지 않을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영양상태를 개선하고, 분만 후 충분한 시간이 지났는지 확인해야 해요. 발정이 임박한 소에게는 시더를 사용해 발정을 유도할 수 있어요.
2. 배란을 자꾸 놓친다면?: 황체가 미성숙한 상태에서 PGF2α를 너무 일찍 투여하거나 GnRH를 너무 늦게 투여해 배란시기를 놓쳤을 수 있어요. 발정동기화 프로토콜에 나온 정확한 시기를 준수하고, 달력 앱을 활용해 일정을 정확하게 관리해요.
3. 발정이 헷갈린다면?: 발정 검출용 페인트나 발정 감지 도구를 사용하거나, 발정 탐지를 생략할 수 있는 정해진 시간에 인공수정하는 방식을 사용해요.
4. 수태율이 떨어질 때: 다른 게 다 정상인데 수태율이 떨어진다면 인공수정 기술이 미흡하거나 정액 불량, 자궁 건강의 문제일 수 있으니 이를 점검해요.

• 2025년 한우 인공수정 교육 신청 (8. 27 ~ 28)
• 공익직불금 교육, 잊지 말고 이수하세요 (~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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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8월 뉴소 KPN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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