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생산량#체험농장#장건강
- 지구가 1℃ 오를 때마다 농업에 미치는 영향
- 체험 농장으로의 전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 더위먹은 송아지의 장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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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님!
한 주간 잘 지내셨나요?
쪼니는 어릴 때부터 소화기관이 약해서
잘 체하는 타입이었는데요. 여름에는 뭔가
더워서 그런가 확실히 소화가 잘 안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번 주
사양관리 인사이트를 쓰다 보니 그 이유를
알 것도 같은데요. 혹시 궁금하셨던 분들은
이번 주 레터도 꼭 놓치지 마세요. 😚
그리고 다음 주에는 뉴소레터 4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레터가 발행될 예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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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별 송아지가격 변동
회색 선: 지난해 동일 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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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별 지육가격 변동
회색 선: 지난해 동일 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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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35주) 6~7개월령 송아지 평균 가격은
- 수송아지 444만 원(▲40,000)
- 암송아지 316만 원(▼20,000)
- 지육 평균 가격은 19,630원/kg(▲472)이에요.
* 괄호 안의 수치는 지난주 평균가와 비교한 수치예요.
뉴소레터는 매주 목요일에 발행하기 때문에 이번 주 한우 지육 가격은 화~수요일 총 2일로 계산해요. 지난주 평균을 계산할 때는 화~금요일 총 4일의 가격이 포함되기 때문에 같은 주차여도 발행일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어요. (월요일 가격은 평균 산정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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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국가가 기후변화에 더 취약하다?
지구가 1℃ 오를 때마다 농업에 미치는 영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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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는 농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실제로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는 불확실해요. 그런데 최근 네이처에 실린 한 연구에서 전 세계 12,658 지역에서 재배하는 6대 주요 작물(밀, 옥수수, 쌀, 콩, 보리, 카사바)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정량적으로 계산해냈어요. 이는 전 세계에서 재배하는 전체 작물 열량의 3분의 2 정도 양이에요.
그 결과, 지구가 1℃ 오를 때마다 연간 약 5.5 × 10¹⁴kcal의 열량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럼 한 사람당 하루 120kcal(권장 섭취량의 약 4.4% 수준)가 감소하는 셈이에요. 하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죠. 연구팀의 계산으로는 작물 방식을 바꾸거나 기술을 도입하는 등 노력을 한다면 2050년까지는 23%, 2100년까지는 34% 정도 손실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여전히 쌀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물에서 손실이 클 것으로 보여요.
지역과 소득 수준별 차이를 살펴보자면 고소득 지역은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저소득 지역은 적응 속도는 빠르지만 제한된 사회적 자원으로 인해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해요. 고소득 지역은 자금과 기술이 풍부해 기후변화에 잘 적응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생산성이 워낙 높아 변화할 필요성이 낮고, 대규모 농업으로 인해 작물 전환이나 파종 시기 조정이 쉽지 않아요. 국가 차원에서의 보조금, 지원사업 등 완충 장치도 많고요. 그래서 지역만 놓고 보았을 때는 오히려 미국 콘벨트(Corn Belt) 같은 주요 곡창지대가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하다고 해요.
그래서 연구팀은 고소득 지역은 농업의 구조적인 전환을 적극 추진해야 하고, 저소득 지역에는 이러한 완충 장치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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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속 농장의 생존 전략
체험 농장으로의 전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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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동부의 한 젖소 농장에서 '소 껴안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해요. 이 농장은 1970년부터 젖소 목장을 운영해왔지만, 수년간 이어진 홍수와 원가 이하의 우유 가격으로는 더 이상 목장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방향을 바꾼 건데요.
농업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산업 중 하나예요. 지금도 세계 곳곳의 농부들이 이상 고온, 가뭄, 홍수 같은 기후 위기로 농장 운영에 타격을 받고 있고요. 이 농장도 홍수로 사료작물이 다 떠내려가자 소 대부분을 매각하고 일부만 남긴 뒤, 유료로 소 껴안기 체험을 시작했다고 해요. 수익의 일부는 야생동물 서식지 보존을 위한 자금으로 쓰이고 있고요.
소들이 껴안기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하는 데는 1년이 넘게 걸렸다고 하는데요. 방문객은 95파운드(한화 약 17만 8천 원)를 내고 소를 껴안고, 쓰다듬고, 빗질할 수 있어요. 체험에는 하이랜드 소를 볼 수 있는 사파리 투어도 포함돼 있다고 해요. 지금은 소들 역시 사람들의 손길을 즐긴다고.
이처럼 기후변화로 전통적인 농업 방식을 유지하기 힘든 농가들이 점점 더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하고 는데요. 한우 농가에서도 이런 체험·관광형 목장을 운영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피드백으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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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핵병
- 0821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한우 45)
- 0813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한우 1)
- 0811 충청북도 청주시 (한우 1)
- 0811 충청북도 음성군 (한우 1)
- 0811 충청북도 청주시 (한우 1)
- 0811 충청북도 음성군 (한우 1)
- 0808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한우 1)
📍 브루셀라병
- 0821 충청북도 음성군 (한우 2)
- 0821 전라남도 나주시 (한우 27)
- 0818 충청북도 음성군 (한우 2)
- 0810 경상남도 거창군 (한우 15)
- 0809 경상남도 거창군 (한우 33)
- 0804 전라남도 영암군 (한우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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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발생 현황
- 7월: 강원 3, 경기 1, 경남 9, 경북 1, 인천 2, 전남 3, 전북 66, 충남 15, 충북 1건 (총 101마리)
- 6월: 경기 3, 경남 4, 경북 2, 전남 1, 전북 1, 충남 56, 충북 12건 (총 79마리)
📍 브루셀라병
- 7월: 경남 17, 전남 32, 충북 1건 (총 50마리)
- 6월: 경북 3, 전남 32, 전북 9, 충북 19건 (총 63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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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 기간은 접수기관마다 다를 수 있으며,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지원사업은 정부24에서 찾아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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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송아지 장 건강을 지키는 방법
더위먹은 송아지의 장 건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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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스트레스가 장에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이는 육성기 송아지의 장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왜 여름철에는 음식이 세균에 오염되기 더 쉽고, 그래서 사람도 장 건강이 더 예민해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 것처럼 소들도 여름철에 장이 더 예민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해요.
한 연구팀이 더위 스트레스에 노출된 송아지들과 그렇지 않은 송아지들의 장 장벽 기능과 혈액, 장 점막 조직을 분석한 결과, 실제로 더위 스트레스로 체온이 상승하면 장 점막 세포 스트레스(세포 기능이 흔들리는 상태)를 유발하고, 그 과정에서 장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그래서 장 장벽 기능을 더 악화시킨다고 해요. 장 장벽이 손상되면 장내 세균이나 독소가 혈관으로 새어 들어갈 위험이 커질 수 있거든요.
더운 날씨에 송아지의 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송풍팬을 가동하고 차광막을 설치해 체감 온도를 낮춰주고, 사료를 상대적으로 덜 더운 아침저녁으로 급여하는 것이 좋아요.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요. 더위 스트레스는 산화 스트레스도 유발하기 때문에, 비타민E와 셀레늄 등의 항산화제를 급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영양학적으로 더위를 극복하는 방법이나, 더 자세한 여름철 송아지 사양관리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지난 뉴소레터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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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고기 수출액 1년 새 24% 증가올해 한우고기 수출량은 27.2톤으로 지난해보다 7.8% 늘었고, 수출액도 180만 달러로 23.9% 증가했어요. 한우고기는 최대 수출국인 홍콩을 포함한 5개국에 수출되고 있고, 싱가포르·태국·베트남과의 검역 협상도 진행 중이에요. 특히 할랄 인증 도축장 확대와 UAE 시장 판촉 활동 등으로 해외시장 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요.
✍🏻 농업농촌 분야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 지난 8월 20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어요. 70세 미만 농가의 소득을 도시 근로 가구의 평균 근로수준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총 4가지의 농업농촌 분야 주요 과제를 제시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1) 국가전략산업으로서 농업 육성, 2) 국가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3) 농촌의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 그리고 4)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 구현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어요.
🥩 농어촌 마을로 찾아오는 정육점축산물 위생관리법이 개정되면서 농협의 냉장·냉동 차량이 소고기, 돼지고기 등 포장육과 달걀을 직접 마을로 가져와 판매할 수 있게 되었어요. 지자체는 판매 장소를 유연하게 정할 수 있고, 특히 산간벽촌이나 낙도 등 축산물 접근성이 떨어졌던 농어촌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신선한 축산물을 살 기회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에요.
불법 매립된 가축분뇨 1천 톤 발견경남 하동군에서 약 1천 톤에 달하는 가축분뇨가 임야에 불법으로 매립된 사실이 확인됐어요. 현장을 포크레인으로 파보니 심한 냄새와 함께 시커먼 폐수가 나오면서, 실제 매립량은 수천 톤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민들은 그동안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제대로 조사되지 않았다며, 담당 공무원과 불법 매립업자 간의 연결 가능성까지 의심하고 있어요.
🌽 사료·에너지 둘 다 잡은 하이브리드 옥수수 개발한동대학교 김순권 교수가 사료로도 좋고 에너지로도 쓸 수 있는 'bm3+leafy 하이브리드 옥수수'를 개발했어요. bm3 유전자는 소의 소화율과 우유 생산량을 늘려주고, leafy 유전자는 잎이 많아 수확량을 높여요. 일반 옥수수보다 에탄올 생산량이 20~30% 더 많아 바이오 연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 현대사료, 코스닥 상장 폐지될까지난 4일, 한국거래소가 현대사료(구 카나리아바이오)의 코스닥 상장폐지를 의결했어요. 현대사료는 주로 양계와 양돈 사료를 제조하며 2024년 매출은 1,285억 원, 영업이익은 27억 원 정도인 기업이에요. 작년 7월 '작전 세력을 통해 바이오 사업부의 난소암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앞세워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현대사료의 주요 경영진이 기소되었는데요. 당시 주당 15,000원을 넘었던 주식은 현재 994원까지 하락했고, 그 여파로 지난 26일 현대사료는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고, 규정에 따라 20일 이내에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에요.
🍗 가공식품 대신 단백질… 달라지는 미국 식탁올해 미국 식품시장이 크게 두 가지 흐름으로 재편되고 있어요. GLP-1 계열 비만치료제(위고비 등) 사용자가 급증하며 단백질 중심의 식단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졌고, MAHA(Make America Healthy Again) 운동이 확산되면서 가공식품 규제 강화가 추진되고 있는데요. 이 두 흐름이 맞물리며 미국인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앞으로도 상승할 전망이라고 해요.
🐛 미국 첫 '뉴월드스크류웜' 감염자 발생 미국에서 처음으로 피부를 파고드는 치명적인 기생충, '뉴월드 스크류웜'에 사람이 감염됐어요. 감염자는 중미 여행을 다녀온 미국 메릴랜드 주민으로, 다행히 완치됐으며 추가 전파 위험은 거의 없다고 해요. 방역 당국은 위험도가 매우 낮다고 강조하는 한편, 기생충 개체 수를 통제하기 위해 멸균파리 생산시설 건립 등 예방 조치를 모색 중이라고.
🇺🇸 미국 젖소농장서 6명 사망 지난 20일,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젖소농장에서 남성 6명이 사망했어요. 조사 당국은 환기가 불량한 분뇨 저장소에 고인 황화수소(H₂S) 가스로 인해 사람들이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 중인데요. 사고 당시 한 명이 먼저 기절했고 나머지 사람들이 그를 구하려 밀폐 공간 안에 진입하면서 사고가 확대된 것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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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 축산자원학 전임교원 교수 채용 (~ 8. 29)건국대학교 동물자원학과에서 축산자원학을 맡을 전임교원을 채용해요. 동물자원 또는 축산 관련 학과를 졸업한 박사학위 소지자여야 하며, SCIE급 5편 이상의 논문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어요.
🏆 2025년도 농업기술대상 후보자 추천 공모 (~ 9. 5)농촌진흥청에서 농업과학 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기관을 포상하는 2025년도 농업기술대상 후보자 추천을 공모해요. 농촌진흥기관, 대학, 산업체 등 연구과제 수행기관장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어요. 올해는 협업 성과 중심으로 연구대상, 우수과제상을 포함한 9개 부문에서 시상할 계획이라고.
💸 전북 청년 창업농 스마트팜 조성비 지원 (~ 9. 26)전북특별자치도에서 청년 창업농에게 시설하우스, ICT 장비 등 스마트팜 조성비의 70%를 지원해요. 농업 경영이 안정화될 때까지 사후관리를 지원하며, 다른 청년농들과의 커뮤니티도 만들어 농촌 정착을 도울 예정이에요. 총 23곳을 선정해 개소당 최대 4억 4천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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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이번 주 뉴소레터는 어땠나요? 다음 뉴소레터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주제가 있나요? 피드백으로 알려주세요. 여러분들의 의견과 응원은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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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니 🐰나영 🐻코코
🐔쪼림 🐯교랑 🐻❄️티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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