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정액#수정란#역인수공통전염병#인
  1. 질소 저장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정액 생존율
  2. 인수공통전염병만큼 중요한 역인수공통전염병
  3. 소에게 인(P)이 중요한 이유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새해가 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도 반이나 지났네요? 쪼니는 매일 새해
다짐을 되새기며 꽤 생산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뭔가 습관을 들이고 싶을 땐 자주
되뇌이고, 생각해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쪼니한텐 그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이번 주도 벌써 반 넘게 왔어요!
남은 한 주도 화이팅이에요 💚
주차별 송아지가격 변동
회색 선: 지난해 동일 주차
주차별 지육가격 변동
회색 선: 지난해 동일 주차
이번 주(3주) 6~7개월령 송아지 평균 가격은
  • 수송아지 462만 원(▲70,000)
  • 암송아지 345만 원(▲30,000)
  • 지육 평균 가격은 21,770원/kg(▲405)이에요.
* 괄호 안의 수치는 지난주 평균가와 비교한 수치예요.

※ 지난주 뉴소레터와 가격이 차이 나는 이유
뉴소레터는 매주 목요일에 발행하기 때문에 이번 주 한우 지육 가격은 화~수요일 총 2일로 계산해요. 지난주 평균을 계산할 때는 화~금요일 총 4일의 가격이 포함되기 때문에 같은 주차여도 발행일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어요. (월요일 가격은 평균 산정에서 제외)

정액을 손상시키는 미세얼음결정
질소 저장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정액 생존율 ❄️

지난 뉴소레터에서 10년도 더 된 정액을 사용해도 괜찮은지 알아본 적이 있죠. 이론상으로는 액체질소의 극저온 환경에서 유전물질을 사실상 무기한으로 보관할 수 있다고요. 하지만 여기에는 조건이 붙는데요. 바로 보관을 잘해야 한다는 것! 실제로 액체질소통의 관리 방법에 따라 정액의 생존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소개해 드릴게요.


액체질소통은 -195℃의 초저온 상태이기 때문에 정액 스트로우를 꺼내기 위해 뚜껑을 열면 공기 중의 수분이 유입되어 미세얼음결정(Micro-ice crystals, MIC)이 생길 수 있어요. 국내 연구팀이 이러한 미세얼음결정 축적이 정액과 배아(수정란) 생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해본 결과 농가에서 보관한 액체질소에는 실험실에서 보관한 것보다 미세얼음결정이 3.5배 더 많이 생겼고, 이물질의 양도 유의하게 많았다고 해요. 정자의 전진운동성과 속도도 감소했고요. 수정란이 분열해 만드는 초기 배아인 배반포(Blastocyst)의 생존율은 6개월 후 농가 환경에서 실험실 환경(84.4%)보다 유의하게 감소(42.4%)했어요.


결국 액체질소통 안에 축적된 미세얼음결정이 물리적으로 영향을 주어 정액과 수정란 생존율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있을 같아요. 연구팀은 정액과 수정란의 품질을 보존하기 위해 농가에서 액체질소를 정기적으로 여과하고, 관리 방법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어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농가에서 질소통을 이렇게 관리하기는 쉽지 않죠. 그래도 뚜껑 여는 것을 최소화하고, 내부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관리하고, 오래된 질소통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최대한  관리해봐야겠어요! 🙌🏻

???: 사람이 옮겼어요
인수공통전염병만큼 중요한 역인수공통전염병 🦠

지난 코로나 19 팬데믹 시절, 혹시 코로나에 걸리면 우리 집 소에 옮을까 걱정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당시 열렸던 정책포럼의 발표에 따르면 사람에서 동물로의 전파 사례는 있지만, 이를 동물이 사람에게 다시 옮긴 사례는 없다고 해요. 그런데 코로나뿐만 아니라 결핵도 사람에서 소에게 옮길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보통은 동물에서 사람으로 옮기는 인수공통전염병만 걱정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반대로 사람의 결핵균(M. tuberculosis)이 소에게 전염되는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해요. 결핵에 걸린 사람의 기침을 통해 발생한 비말이나, 가래가 섞인 침이 사료나 축사 바닥에 묻어 소에게 결핵균이 감염된다는 거죠. 이처럼 사람에서 동물로 감염되는 사례는 사람에게 결핵이 많이 발생하는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탄자니아, 인도 등의 국가에서 특히 많이 확인되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지난해 결핵 환자 수가 약 1만 8천 명 정도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은 2위에 해당해 다른 나라에 비해선 발생률이 여전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역인수공통전염병은 병원체가 사람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는 치료 약이 듣지 않는다는 점이 특히 위험해요. 게다가 소가 사람 결핵균에 감염되더라도 일반적인 우결핵 감염과 증상이 비슷해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으면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고 해요. 다행히 사람으로부터 결핵에 걸린 소는 병원성이 약하게 나타나는 편이라 대체로 추가 전파가 일어나진 않는데요. 그래도 역인수공통전염병은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 건강이 우리 농장의 방역이라는 마음으로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겠어요.


🗓 이번 달 발생 현황
📍 결핵병
  • 0114 충청북도 진천군 (한우 10)
  • 0109 전라남도 나주시 (한우 1)
  • 0109 경상북도 경주시 (한우 2)
  • 0108 충청남도 홍성군 (한우 1)
  • 0108 충청남도 홍성군 (한우 5)
  • 0105 충청북도 진천군 (한우 1)
🗓 지난달 발생 현황
📍 결핵병
  • 12월: 경북 2, 전남 5, 전북 32, 충남 16, 충북 46건 (총 101마리)
  • 11월: 경기 8, 경남 7, 경북 15, 전남 2, 충남 19, 충북 2건 (총 53마리)

📍 브루셀라병
  • 12월: 전남 12, 충북 1건 (총 13마리)
  • 11월: 전남 27, 충북 58건 (총 85마리)
더 자세한 정보는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 법정가축전염병 발생현황을 참고해주세요.

      🙌🏻 기타

      💸 융자

      💵 보조금

      ※ 신청 기간은 접수기관마다 다를 수 있으며,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더 많은 지원사업은 정부24에서 찾아보실 수 있어요.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안 되는
      소에게 인(P)이 중요한 이유 🦴

      (Phosphorus) 기본적으로 칼슘과 함께 뼈를 구성하는 성분이죠. 에너지 대사나 세포 신호 전달에 관여하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반추동물에게 인이 중요한 이유 무엇일까요?


      💦 반추동물에서 인의 역할

      반추위에서 인은 미생물 성장, 발효, 섬유소 소화에 필수적인 기능을 해요. 특히 섬유소를 분해하는 균은 인 요구량이 많아 인이 부족하면 섬유소 발효가 가장 먼저 저해될 수 있어요. 반추동물의 타액(침)에는 다량의 인이 포함되어 있는데, 여기에 포함된 인은 반추위 산도를 완충하고, 미생물에 인을 공급해요. 따라서 소에게 충분한 인을 공급하는 것이 반추위 기능을 잘 유지하는데도 필수적이에요. 인이 부족하면 조사료 소화가 안 되고, 미생물 단백질 합성도 되지 않아 섭취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할 수 있어요.


      🦴 인 결핍증과 과다증

      만성으로 인이 부족하면 반추위 기능이 떨어지고, 근육과 에너지 대사에도 장애가 생겨요. 그럼 사료 효율이 낮아지고, 뼈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요. 특히 분만 전후로 기립불능이 발생할 수 있는데, 보통 칼슘을 급여하면 좋아지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인 결핍으로 인한 기립불능을 의심해야 해요. 반대로 인이 과다해도 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인이 너무 많아지면 많은 양의 인이 혈액 속 칼슘과 결합하면서 몸이 사용할 수 있는 칼슘이 줄어들거든요. 그러면 칼슘을 높일 수 있는 부갑상선호르몬(PTH)이 계속 분비되고, 뼈에서 칼슘과 인을 계속 빼내 쓰게 되면서 뼈가 약해질 수 있어요. 이 밖에도 과잉된 인이 소변으로 나오면서 요로결석(인산염 결석)이 생기기도 하고, 아연과 마그네슘 같은 다른 미네랄 흡수도 방해할 수 있어요.


      💩 인과 환경오염
      소에게 과다한 인은 대부분 분뇨로 배출되고, 이 분뇨가 비료가 되어 토양과 하천으로 유입되면 부영양화*, 녹조, 수질오염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이는 수중 산소 감소를 일으키고, 물고기나 수생 생물의 폐사로 이어지기도 해요. 이러한 이유로 여러 나라에서 사료 내 인의 최대 함량을 제한하거나 강우량이 많은 시기에 퇴액비 살포를 제한하는 규제를 하기도 해요.

      *부영양화: 산업폐수, 비료, 가축분뇨 등이 강이나 바다로 흘러가면서 물에 인(P), 질소(N) 같은 영양분이 과잉공급되어 식물, 조류 등이 급격히 성장하는 현상으로, 수중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요.


      🌟 인 요구량

      인 요구량은 NRC 표준(한국가축사양표준 한우)에 따라 아래와 같은 식으로 구할 수 있어요. (W = 체중, RP = 단백질축적량, MILK = 유량, F = 태아의 발육에 동반하는 증체량*)

      *비육우의 경우 MILK, F 값을 0으로 계산해요.

      P = (0.0280 × W + 0.039 × RP + 0.95 × MILK + 0.0076 × F) ÷ 0.85
      위의 식으로 계산해보면, 거세 비육우에서 요구량은 체중(200~750kg) 따라 하루 11~27g 필요하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인은 칼슘과 짝을 이루어 작용하기 때문에 항상 칼슘과 인의 비율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해요. 칼슘과 인의 비율(Ca:P) 1.5~2.0:1 정도로 유지하면 두 미네랄이 서로의 흡수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뼈 형성, 근육 수축, 신경전달, 에너지대사 등의 기능을 가장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요.

      🐥 미니뉴소
      💉 럼피스킨 백신 자율접종 전환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소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방식을 기존의 의무 일괄접종에서 농가 자율접종*으로 전환하기로 했어요. 또한 지난해 럼피스킨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점과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질병 등급을 1종에서 2종으로 완화했어요. 이번 질병 등급 완화로 전파 위험만 없다면 양성 개체 살처분을 피할 수 있고, 인근 농장에 대한 과도한 방역대 설정도 사라져 농가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요.
      *단, 일부 고위험 지역의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자율 전환 대상에서 제외

      🌏 농림축산검역본부, 신종 해외 가축질병에… '국내 0건'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해 전국에서 진행한 '신종 해외 가축질병 유입차단 예찰사업' 결과를 발표했어요. 전국 7개 시·도 138개 지점에서 가축전염병 매개체를 채집해 정밀 분석한 결과, 럼피스킨·블루텅·아프리카마역 등 신종 해외 가축전염병 바이러스는 나오지 않았어요. 다만, 전북 남원에서 확인된 일본뇌염 바이러스(JEV) 1건은 충분히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 농림축산식품부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농식품부가 이번 1월부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함께 축산농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신규 진입 축산농장주 등을 대상으로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을 정식으로 도입해 운영하기 시작했어요.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7개 외국어를 지원해 언어 장벽을 없앴고, 게임과 영상을 통한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등으로 필수 방역 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전용주소만 입력하면 PC와 스마트폰으로 접속할 수 있어요.
      ✈️ 한우, 중국 수출길 열릴까?우리나라 대표 프리미엄 축산물인 한우가 중국으로 수출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어요. 중국 측은 한우가 미국·호주산보다 육질이 뛰어나고, 일본 와규보다 지방 함량이 적절해 '가장 이상적인 맛'을 지녔다고 평가했어요. 농식품부는 작년 12월 중국에 공식 문서를 보냈고, 통상 1~2년 걸리던 회신이 불과 한 달 만에 긍정적인 답변으로 돌아왔어요. 이에 정부는 이르면 올해 안에 중국 수출이 성사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어요.
      📎 기타 안내
      🔭 KREI 농업전망 2026 (1/22)올해로 29회를 맞는 '농업전망 2026' 행사가 'K-농업·농촌 대전환: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개최돼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농업 환경을 분석하고 우리 농촌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예요. 현장 참여는 물론 온라인 생중계로도 만나볼 수 있어요.
      💼 2026년 국립축산과학원 국가직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1/21 ~ 1/23)이번 채용은 수의연구사 1명과 위생서기보 2명으로 총 3명을 선발해요. 수의연구사는 전북 완주에서 가축 질병 방역과 임상 연구를 담당하게 되며, 지원을 위해서는 수의사 면허증이 필수예요. 위생서기보는 충남 천안에서 젖소 사양 및 축사 시설 관리를 맡게 되며, 별도 제한 없이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어요.

      📖 농촌진흥청 연구사 경력직 시험과목 변경농촌진흥청이 지난 1월 9일, 석사 학위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사 경력경쟁채용의 필기시험 과목을 변경했어요. 특히 축산직은 기존의 '축산학개론'과 선택 과목 체계에서 벗어나, 이제 '축산식품가공학, 가축사양학, 가축번식학, 가축육종학' 4과목을 필수로 치르게 돼요.
      📊 축산물품질평가원 2025년 12월 등급판정 통계월보12월 도축된 한우는 82,820두로, 전월 대비 28.0%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2.5% 감소했어요. 거세우 1⁺⁺ 출현율은 42.9%, 1⁺ 출현율은 29.7%로 1⁺ 이상 출현율은 72.6%를 기록했어요. 1⁺⁺ 경락가격은 23,838원/kg, 전 등급 평균은 20,363원/kg이었어요.
      🌐 FAO 12월 세계식량가격지수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2025년 12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6% 하락한 124.3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어요. 특히 소고기와 가금육의 공급 증가로 육류 가격지수가 1.3% 떨어지며 전체 지수 하락을 주도했지만, 곡물과 설탕 가격지수는 오히려 1.7%, 2.1% 오르며 품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어요. 2025년 연간 평균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4.3% 높은 127.2포인트로 집계되어 전반적인 식량 물가는 작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마무리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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