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사일리지#물파산시대#송아지저체온증
  1. 옥수수 사일리지의 유혹
  2. UN, 전 지구적 물 파산의 시대가 도래했다
  3. 송아지 저체온증에 대처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한 주간 잘 지내셨나요? 벌써 2월의 첫 번째
주가 끝나가네요. 2월에는 새로운 씨수소가
발표되기 때문에 팀 뉴소에서는 2월이 되면
KPN 포스터 제작을 준비하기 시작해요.
저희가 조직이 작다 보니 포스터는 가급적
단체 주문만 받는데, 구독자님들의 개별
판매 문의가 있어 이번에는 20일간 신규
씨수소 유전능력 KPN 포스터 사전예약을
받기로 했어요.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공지를 확인해주세요!
📢 2026년 2월 KPN 한우 씨수소 유전능력 포스터 사전예약
지난 하반기에 선발된 씨수소 유전능력을 바탕으로 제작한 '2026년 2월 KPN 한우 씨수소 유전능력 포스터'를 사전예약 판매해요. 씨수소의 유전능력을 방사형 그래프 형태로 나타내 한눈에 비교해보실 수 있는 포스터예요. 판매는 2월 5일부터 2월 25일까지 진행되며, 2월 말에 일괄배송 예정이에요. 가격은 1부에 10,000원(배송비 별도, 3만 원 이상 무료배송)으로, 2장 구매 시 1장을 더 드려요(2+1, 4장 구매 시 6장 배송).
주차별 송아지가격 변동
회색 선: 지난해 동일 주차
주차별 지육가격 변동
회색 선: 지난해 동일 주차
이번 주(6주) 6~7개월령 송아지 평균 가격은
  • 수송아지 467만 원(▲20,000)
  • 암송아지 362만 원(▲60,000)
  • 지육 평균 가격은 20,422원/kg(▲15)이에요.
* 괄호 안의 수치는 지난주 평균가와 비교한 수치예요.

※ 지난주 뉴소레터와 가격이 차이 나는 이유
뉴소레터는 매주 목요일에 발행하기 때문에 이번 주 한우 지육 가격은 화~수요일 총 2일로 계산해요. 지난주 평균을 계산할 때는 화~금요일 총 4일의 가격이 포함되기 때문에 같은 주차여도 발행일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어요. (월요일 가격은 평균 산정에서 제외)

TMR 일부를 옥수수 사일리지로 대체하면 생기는 일
옥수수 사일리지의 유혹 🌽

소가 먹는 TMR 사료에 쓰는 건초를 옥수수 사일리지로 바꾸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서울대학교 연구팀이 한우 거세우 16마리를 대상으로 건초가 들어간 일반 TMR과 옥수수 사일리지가 함유된 TMR을 비교해 봤다고 해요. 육성기에는 건초의 30%를, 비육 전기에는 15%를 옥수수 사일리지로 대체했어요. 비육 후기에는 옥수수 사일리지를 사용하지 않았고요. 실험에 사용한 2가지 TMR은 건물, 조단백, TDN이 동일했고 사용한 건초는 알팔파, 연맥, 티모시였어요.


그 결과 먼저 옥수수 사일리지가 있는 사료를 먹은 소들은 혈액 요소질소(BUN)와 요중 질소 배출 수준이 낮아졌어요. 혈액 내 질소 농도가 낮아진다는 것은 소가 사료 내 단백질을 잘 활용했다는 것을 나타내요. 소변 내 질소 배출이 적어지면 암모니아 배출이 줄어들어 환경 오염을 완화할 수 있고요.


도체중, 근내지방, 육량 및 육질등급에서는 통계적인 유의차를 보이지 않았지만, 고기를 가열할 때 손실되는 영양소의 양을 나타내는 조리 손실(Cooking loss)이 12.7% 줄어들었다고 해요. 이는 고기의 수분 유지 능력이 개선되었음을 의미해요. 조리 후에도 영양소가 덜 파괴되는 거죠. 지방산 조성 분석 결과, 옥수수 사일리지를 먹은 소의 고기가 혈관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단일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포화지방산 비율은 낮았어요. 이러한 결과는 옥수수 사일리지가 지방 합성과 관련된 주요 유전자(PPARG, ACACA, FASN, SCD, CD36, ZFP423, BSCL2)를 활성화하기 때문일 수 있어요.


이처럼 옥수수 사일리지를 TMR 원료로 일부 활용하는 것은 소의 성장이나 섭취량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단백질 이용 효율을 높이고 질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고기 품질도 개선될 수 있고요. 옥수수 사일리지가 수입조사료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돌이킬 수 없는
UN, 전 지구적 물 파산의 시대가 도래했다 💧

최근 UN에서 발간한 <Global Water Bankruptcy: Living Beyond Our Hydrological Means in the Post-Crisis Era>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세계적으로 물이 부족한 상황이 단순한 위기를 넘어 회복 불가능한 단계에 도달했다고 하는데요.

UN에서는 '부족'과 같은 단어가 아닌 '파산'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현재 상황을 설명했어요. 지금 물 파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냐면,


  • 식량안보 위기: 인류가 사용하는 담수의 70%가 농업에 쓰이는데, 전 세계 식량의 50% 이상이 물 저장이 감소했거나 불안정한 지역에서 생산되어 물 파산은 식량안보와 직결돼요.
  • 주저앉는 땅: 지하수를 무분별하게 퍼올리며 전 세계 인구 중 20억 명은 지반이 내려앉는 위험한 땅에 살고 있어요. 터키의 대규모 농업지대인 콘야 평원에는 약 700개의 싱크홀이 생겨났고, 멕시코시티와 자카르타 등 대도시가 매년 최대 25~30cm씩 가라앉고 있어요.
  • 황폐화된 땅: 전 세계 농경지의 절반 이상이 중등도 이상으로 황폐화되었고, 1억 7천만 ha의 땅이 염류화되었어요. 주요 강들이 바다에 닿기 전에 말라버리는 현상도 늘어나고 있고요.
  • 회복 불가능한 파괴: 지난 50년간 유럽연합 전체 면적에 달하는 약 4억 1천만 헥타르의 자연 습지가 사라졌어요. 세계의 대형 호수 절반이 줄었고, 빙하의 30% 이상이 손실되었는데, 이는 전부 과거 상태로 복구가 불가능한 ‘파산’ 상태를 의미해요.


그렇다면 우리는 앞으로 파산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파산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부터 시작일 같아요. 그리고 한계 안에서 살아가는 방식을 새롭게 정해야겠죠. 보고서에서는 특히 지금 방식으로 농사가 지속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효율이 높은 작물 생산으로의 전환과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어요.


🗓 이번 달 발생 현황
📍 구제역
  • 0105 인천광역시 강화군 (한육우 246마리 사육)

🗓 지난달 발생 현황
📍 결핵병
  • 1월: 경기 1, 경북 13, 울산 2, 전남 1, 제주 1, 충남 11, 충북 16건 (총 45마리)
  • 12월: 경북 3, 전남 5, 전북 32, 충남 16, 충북 46건 (총 102마리)

📍 브루셀라병
  • 1월: 전남 14, 충북 159건 (총 173마리)
  • 12월: 전남 12, 충북 1건 (총 13마리)
더 자세한 정보는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 법정가축전염병 발생현황을 참고해주세요.

      🙌🏻 기타

      💸 융자

      💵 보조금

      ※ 신청 기간은 접수기관마다 다를 수 있으며,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더 많은 지원사업은 정부24에서 찾아보실 수 있어요.

      송아지는 추울 때 어떻게 반응할까?
      송아지 저체온증에 대처하는 방법 🥶

      저체온증은 신생 송아지의 주요 폐사 요인 중 하나예요. 건강하고 임신 말기에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받은 어미 소(BCS 5.5~6.0)에서 태어나 충분한 초유를 섭취한 송아지라면 환경 온도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요. 하지만 마른 어미 소에서 태어난 송아지들은 저체온증에 더 취약해요. 특히 추운 계절에는 분만 시간이 길어지거나 난산이 늘어나면서 저체온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요.


      🍼 저체온증 방지의 기본

      송아지는 사료를 소화하면서 발생하는 열로 체온을 유지해요. 그래서 태어나자마자 충분한 양의 초유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일반적으로 송아지 체중의 5~6% 정도를 급여하는 것이 좋고, 생후 약 12시간 후에 같은 양의 초유를 한 번 더 급여해요. 만약 급여량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면 젖병을 사용해 급여량을 확인해두는 것이 좋아요.


      🌡️ 송아지 저체온증 신호

      송아지의 저체온증에 대처하려면 먼저 언제 송아지를 도와야 하는지를 빠르게 판단해야 해요. 정상적인 신생 송아지의 직장 온도는 38.5~39.5℃ 정도예요. 체온이 37.8℃ 아래로 떨어지면 개입이 필요해요. 이때 송아지 입에 손가락을 넣어 빨기 반사(suckling reflex)가 있는지 확인해요. 건강한 송아지는 입안이 따뜻하고 촉촉하며, 손가락을 빨거나 깨무는 반응을 보여요. 반대로 빨기 반사가 없다면 추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신호예요.


      송아지는 추울 때 두 가지 반응을 보여요. 하나는 몸을 떠는 반응으로, 에너지를 사용해 근육에서 열을 만들어내는 비자발적인 반응이에요. 송아지가 몸을 심하게 떨거나 움직임이 둔해지고 비정상적으로 보인다면 저체온증을 의심할 수 있어요. 체온이 37.8℃ 미만이면 경미한 저체온증으로 보고, 34.4℃ 미만으로 떨어지면 내부 장기의 온도까지 낮아지는 심각한 저체온증으로 간주해요.


      🔥 저체온증에 대처하는 방법

      송아지 체온이 크게 떨어져 빠르게 회복시켜야 할 경우에는 두 가지 방법을 함께 고려해요. 먼저 37.8~38.9℃로 데운 양질의 초유를 급여하면 지방과 에너지가 내부 열로 전환돼 체온 회복에 도움이 돼요. 상황에 따라 반복 급여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외부 체온을 높이기 위해서는 송아지가 태어나자마자 젖은 털을 수건이나 드라이기로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중요해요. 이후 열등으로 온기를 전달하거나, 37.8℃ 정도의 따뜻한 물에서 시작해 점차 수온을 높이며 온수 목욕을 시켜요. 송아지 체온이 회복되면 온수 목욕을 중단하고 체온이 유지되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해요. 또한 송아지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깔짚을 충분히 두껍게 깔아주거나 담요를 사용해 한기로부터 보호해요. 송아지방을 따로 마련해 송아지들이 따뜻한 환경에서 지낼 있도록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돼요.


      지난 1월 24일, 영하의 날씨에서 태어난 송아지가 저체온으로 떨고 있을 때 빠르게 송아지를 집안에 들여 몸을 녹여준 한 가족의 일화가 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죠. 해당 가족의 엄마인 소렐에 따르면, 몸이 얼어있던 송아지의 털을 드라이기로 말려주니 따뜻해진 송아지가 집안에서 아이들과 함께 몸을 붙이고 누워 잠들었다고 해요(사진). 남은 겨울도 모두가 이렇게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라요!


      🐥 미니뉴소
      😷 인천 강화서 올해 첫 구제역 발생
      지난 1월 30일 인천 강화군 소재 한·육우 농장에서 올해 첫 구제역이 발생했어요. 방역 당국은 즉시 해당 농장의 우제류 246마리를 살처분하고 인천과 김포 지역의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어요. 2월 2일 새벽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으며, 2월 8일까지 인천·김포 지역 내 모든 우제류를 대상으로 긴급 예방접종과 임상검사를 완료할 계획인데요.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농가는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지체 없이 신고해 주세요.

      🚧 농지 화장실·주차장, 절차 없이 설치하세요
      지난 1월 29일 농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어요. 앞으로 화장실이나 주차장 등 필수 편의시설 부지가 농지에 포함되어 복잡한 전용 절차 없이도 설치가 가능해질 전망이에요. 더불어 농지 효율화를 위한 농지이용증진사업 시행 주체에 시도지사가 추가됐으며, 도매시장법인의 경우 부진한 법인에 대한 지정 취소를 의무화하고 장관 등이 위탁수수료 조정을 권고할 수 있게 됐어요.

      📉 미국 비육우 입식 10년 만에 최저치 기록
      미국 내 비육우 입식(Cattle placements)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어요. 2025년 전체 입식 두수는 약 2,075만 두로, 역대 최저였던 2015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기록을 세웠는데요. 이는 전년 대비 약 7% 감소한 수치로, 특히 멕시코산 송아지 수입 감소가 전체 하락분의 약 80%를 차지할 만큼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해요. 이러한 입식 감소는 향후 소고기 공급 부족으로 이어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 브라질 독주에 미국 대두농가 '초긴장'
      세계 대두 시장에서 브라질이 저렴한 생산비를 앞세워 영향력을 키워가면서 미국 농가가 시장 주도권을 상실하기에 이르렀어요. 미국 옥수수 및 대두 생산자의 약 80%가 브라질과의 수출 경쟁력 격차에 대해 '우려' 혹은 '매우 우려'한다고 답했는데요. 세계 최대 구매처인 중국 시장을 들여다보면, 2005년 미국(42%)이 브라질(30%)을 앞섰으나 2013년을 기점으로 점유율이 역전되기 시작해 2024년에는 브라질이 71%를 차지하는 동안 미국은 21%까지 하락하며 두 국가 간의 격차가 무려 50%p까지 벌어졌기 때문이에요.

      🥛 북한, 축산 현대화 첫걸음에 "천지개벽"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삼광축산농장 조업식에 참석해 그곳에서 생산되는 치즈와 버터를 보고 "진짜 천지개벽"이라며 크게 기뻐했다는 소식이에요. 우리에겐 너무나 일상적인 유제품과 자동화 공정이지만, 먹거리 문제 해결이 절실한 그들에게는 소중한 결실이자 국가적인 '현대화의 표준'이 된 셈인데요. 김 위원장은 지난 10년간의 축산 정책이 '말공부'에 불과했으며 이제야 실체 있는 변화를 만들었음에 스스로 질책했다고
      📎 기타 안내
      💼 농림축산식품부 청년보좌역 공무원 채용 (~ 2/6)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정책 결정 과정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할 청년보좌역(전문임기제 다급) 1명을 공개 채용해요. 관련 분야 경력이 1~2년 이상이고 관련 학과 졸업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며, 선발된 보좌역은 2030 청년자문단 운영과 정책 의견 수렴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돼요. 특히 올해는 농식품부를 포함한 25개 부처에서 청년보좌역 채용을 진행하나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니 1개 기관만 선택해 지원해 주세요.

      🏡 축산환경관리원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신청 (연중)
      2025년 한육우 기준 3,369호가 지정되었을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깨끗한 축산농장'의 신년 조성계획이 발표됐어요. 청소 상태부터 악취 저감, 분뇨 및 깔짚 관리까지 꼼꼼하게 평가해 70점 이상을 얻어야 지정되며, 가축분뇨 처리 지원과 친환경 축산 직불금 한도가 각각 20%씩 상향되고 지자체 사업에서도 우선순위를 받는 등 혜택이 주어져요. 지정 효력은 5년간 유지되며 재평가를 통해 연장도 가능해요.

      🐂 2025 하반기 신규 보증씨수소 유전능력
      뛰어난 도체중과 등심단면적 등 경제 형질로 호평을 받고 있는 2025년 하반기 신규 보증씨수소*의 유전능력 정보가 공개됐어요. 새 보증씨수소 정액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과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오는 2월부터 제공돼요.
      *신규 KPN: 1714, 1715, 1716, 1718, 1723, 1725, 1726, 1730, 1731, 1732, 1734, 1735, 1736, 1739, 1740, 1741

      📕 2026 상반기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39호
      새로운 씨수소의 유전능력 정보를 반영한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책자와 엑셀 프로그램이 나왔어요. 새로운 씨수소 16마리의 정보가 추가됐으며 올해 상반기 정액 판매가 예정된 씨수소 116마리의 자료도 수록됐어요. 이를 활용해 농가에서 보유한 암소의 혈통이나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씨수소 정액과 가상교배 결과를 비교할 수 있고, 유전능력 예측, 근교계수 확인을 통해 최적의 정액을 선택할 수 있어요.
      🔔 지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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