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농도#수태율#설사예측#생균제효과
  1. 정자 농도가 수태율에 미치는 영향
  2. 한우 송아지 설사를 예측해볼 순 없을까?
  3. 생균제 급여, 정말 효과 있을까?
구독자님, 2026년이
'여성 농업인의 해'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그중에서도 오늘 10월 15일은 UN에서 정한
세계 여성 농업인의 날이라고 해요.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계시는 모든
여성 농업인께 존경과 응원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아참, 상담 이벤트
신청은 이번 주말까지예요. 작은 거라도
평소에 고민이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편하게 이야기 나눠보시는 건 어떨까요?
주차별 송아지가격 변동
회색 선: 지난해 동일 주차
주차별 지육가격 변동
회색 선: 지난해 동일 주차
이번 주(42주)
  • 지육 평균 가격은 23,855원/kg(▼43)이에요.
*괄호 안의 수치는 지난주 평균가와 비교한 수치예요. 이번 주 송아지 가격은 축산유통정보 홈페이지에 나오지 않은 상태라 업데이트하지 못했어요.

※ 지난주 뉴소레터와 가격이 차이 나는 이유
뉴소레터는 매주 목요일에 발행하기 때문에 이번 주 한우 지육 가격은 화~수요일 총 2일로 계산해요. 지난주 평균을 계산할 때는 화~금요일 총 4일의 가격이 포함되기 때문에 같은 주차여도 발행일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어요. (월요일 가격은 평균 산정에서 제외)

무조건 많은 게 좋다?
정자 농도가 수태율에 미치는 영향 🔍
인공수정 1회분에 들어있는 정자 농도는 수태율에 영향을 미쳐요. 당연히 농도가 너무 낮으면 수태율이 떨어지겠죠. 그렇다면 정자 농도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을까요? 최근 브라질의 한 연구팀이 정자 농도가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임신율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15,955건의 인공수정 기록을 분석했고, 이때 수태율은 약 70% 정도 됐다고 해요. 분석 결과 당연히 정자 농도가 증가할수록 수태율은 유의하게 증가했어요. 그런데 해당 연구에서는 1회분에 약 1,500만 마리의 정자를 사용했을 때 거의 최대 수준(약 73%)의 수태율을 보였고, 1,200~1,300만 마리 수준이 기능적 포화 범위*였다고 해요.
*정자 수를 늘려도 수태율이 크게 높아지지 않는 수준

참고로 한우에서도 일정 수태율을 얻기 위해서는 최소 1,800만 마리 이상의 정액 스트로우를 사용해야 한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있었어요. 이때 1,000만 마리 스트로우는 1,800만 마리 스트로우보다 수태율이 34%p 낮게 나타났는데, 브라질 연구팀도 1,000만 마리 이하는 농도가 너무 낮아 의도적으로 실험에서 배제했다고 해요. 한편 최근에는 이와 관련해 임신을 위한 최소한의 유효 정자 수가 확보되는 경우 정자의 양보다 질이 번식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설도 나오고 있어요. 동결할 때 정자의 세포막이나 염색질이 손상되면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한우개량사업소에서 판매하는 한우 정액에는 정자가 얼마나 들어있을까요? 2026년부터 한우 정액 스트로우 규격이 기존 0.5cc 에서 0.25cc로 바뀌었는데요. 규격만 다르고 정액 충진수는 1,800만 마리/str로 동일하다고 해요. 동결융해 후 운동성은 40% 이상이 기준이고요. 위 논문에서 제시하고 있는 기능적 포화 범위(1,200~1,300만 마리/str) 이상인 거죠. 수태율은 발정 관찰과 인공수정 시점, 암소의 영양 상태와 번식 건강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으니까 우리 열심히 공부하고 관찰해서 1년 1산을 달성해 보아요!! 💪💪
송아지 설사 위험을 높이는 요인
한우 송아지 설사를 예측해볼 순 없을까? 🔮
한우에서 이유 전 송아지 폐사는 대부분(48.8%) 설사로 발생한다고 해요. 이렇게 피해가 큰데, 송아지 설사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할 수는 없을까요? 지난 뉴소레터에서 스위스에서 혈액, 분변 분석을 통해 송아지 설사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한 적이 있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국내 연구팀이 신생 송아지 설사병(NCD) 예측 인자를 기반으로 점수를 계산해 설사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봤다고 해요. NCD는 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크립토스포디움, 대장균 등의 감염으로 발생해요.

연구팀은 2019~2022년에 사육된 한우 송아지 3,179마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사 예측 모델을 만들었고, 이후 2018년, 2023년에 사육된 송아지 1,383마리의 데이터로 외부검증을 거쳤어요. 이러한 변수를 바탕으로 위험도를 계산했을 때, 이 예측 모델은 83.3%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어요.

그 결과, 신생 송아지에게 설사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는 후산정체, 유도분만, 강우(비), 출생월(4~5월, 8~10월), 산차(2산 미만인 경우), 조산, 바닥재 등이 있었어요. 후산정체가 생기면 심한 경우 어미 소가 송아지를 보살피기 보다는 누워있는 시간이 늘었고, 조기에 분만을 유도하는 경우 어미 소의 초유 생산량이 감소하거나 스트레스 증가로 면역체계를 약화시켰기 때문이라고.

바닥재는 짚류보다 수분이 많고 입자가 고운 왕겨를 사용했을 때 세균 증식이 촉진되어 설사 위험도가 증가한 것으로 보여요. 송아지는 대부분 엎드리거나 누워 시간을 보내는데, 이때 송아지 입으로 깔짚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실제로 해당 연구에서도 심각한 설사로 폐사한 송아지들에서는 대부분 위에 소화되지 않는 겨가 남아있었다고 해요. 반면 초유 급여, 어미 소와의 접촉 유도, 보충제 급여 등을 통해 송아지가 면역을 잘 획득하는 경우 설사 위험도가 유의하게 낮아졌어요.
변수에는 다른 송아지들의 설사 감염 여부도 있었는데요. 물론 무리에 설사하는 송아지가 많을 수록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긴 했지만 연구팀의 예상만큼은 아니었다고 해요. 전염이 송아지로부터만 된다는 건 아니라는 것이죠. 연구팀은 사육 규모, 축사 유형, 환기 상태 어미 소와 합사 여부 등 다른 요인은 변수로 넣지 못했다는 점과 단일 농장의 데이터를 사용했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어요.

🗓 이번 달 발생 현황
📍 구제역
  • 1003 경북 예천군 (소 98마리 사육, 10마리 양성)

📍 럼피스킨병
  • 1014 대구 달성군 (육우 16)
  • 1013 전남 완도군 (한우 1)
  • 1013 전남 강진군 (한우 2)
  • 1013 전남 장흥군 (한우 3)
  • 1009 전남 강진군 (한우 1)
  • 1008 전남 장흥군 (한우 3)
  • 1008 전남 영암군 (한우 1)
  • 1008 경남 창녕군 (한우 1)
  • 1008 전남 영암군 (한우 4)
  • 1008 전남 영암군 (한우 4)
  • 1008 전남 영암군 (한우 2)
  • 1007 전북 익산시 (한우 1)
  • 1007 전남 화순군 (한우 1)
  • 1007 전남 장흥군 (한우 2)
  • 1007 충남 서산시 (한우 5)
  • 1006 전북 고창군 (한우 1)
  • 1006 경남 창녕군 (한우 3)
  • 1004 충남 홍성군 (한우 3)
  • 1004 충남 태안군 (한우 4)
  • 1002 전남 무안군 (한우 4)
  • 1002 전남 무안군 (한우 3)
  • 1002 전남 순천시 (한우 1)
  • 1002 전남 장흥군 (한우 2)
  • 1001 전북 고창군 (한우 2)
  • 1001 전북 고창군 (한우 3)
  • 1001 충남 홍성군 (한우 1)
  • 1001 충남 홍성군 (한우 9)
  • 1001 충남 홍성군 (한우 1)

📍 브루셀라병
  • 1001 충북 음성군 (한우 19)

🗓 지난달 발생 현황
📍 구제역
  • 9월: 경북 2, 인천 1건 (총 258마리 사육, 34마리 양성)

📍 럼피스킨병
  • 9월: 강원 3, 경북 14, 전남 120, 전북 84, 제주 22, 충남 207건 (총 450마리)
  • 8월: 전남 22, 전북 10, 충남 7건 (총 39마리)

📍 결핵병
  • 9월: 강원 4, 경기 21, 경남 26, 경북 5, 세종 12, 전남 7, 충남 89, 충북 89건 (총 253마리)
  • 8월: 경기 6, 경남 66, 경북 4, 전남 66, 전북 3, 충남 1, 충북 2건 (총 149마리)

📍 브루셀라병
  • 9월: 경남 1, 전남 24, 충북 33건 (총 58마리)
  • 8월: 경북 2, 전남 42, 충북 140건 (총 184마리)
※ 더 자세한 정보는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 법정가축전염병 발생현황을 참고해주세요.

      🙌🏻 기타
      • 예방약품 등 지원 - 가축 백신, 방제약품, 질병 컨설팅 등이 필요한 축산농가에 예방이 필요한 가축전염병의 예방 및 검진약품 등 지원
      • 농지은행교육지원 - 농지은행 지원자(지원 대상자 포함)에게 농지정책, 영농기술, 경영 컨설팅, 농지은행사업 등의 교육 지원

      💸 융자

        💵 보조금

        ※ 신청 기간은 접수기관마다 다를 수 있으며,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더 많은 지원사업은 정부24에서 찾아보실 수 있어요.

        생균제 급여가 도움이 되는 경우
        생균제 급여, 정말 효과 있을까? 🤨

        구독자 여러분, 농장에서 생균제 많이 쓰시나요? 생균제(Direct-Fed Microbials, DFM)는 사료에 섞여 급여하는 살아있는 미생물 첨가제를 말해요. 프로바이오틱스라고도 하죠. 우리가 잘 알고있는 유산균 그리고 바실러스(Bacillus spp.), 각종 효모(Yeast) 등이 생균제로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사람에게서 장내 병원균 억제, 장 건강 및 면역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렇다면 생균제 급여는 소에게도 효과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반추위 미생물들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먹이는 생균제가 그렇게 효과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이에 관해 알아보기 위해 미국의 한 연구팀이 앵거스 암송아지 108마리에 바실러스 기반의 생균제를 급여해 효과를 살펴봤어요. 그 결과 생균제로 인한 사료 섭취량, 증체량, 사료효율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영양소 소화율, 메탄 배출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반추위나 분변 내 미생물 균총에도 차이가 없었고요.


        반면 생균제 급여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도 있어요. 생균제가 소의 반추위 산증 등 대사장애를 완화했다거나, 사료 효율이 소폭 올랐다는 연구결과도 있거든요. 또한 특정 락토바실러스 균주를 먹이면 분변 내 대장균과 같은 병원체가 감소하고, 보균 기간이 줄어 식품안전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도 있고요. 살모넬라 배출이 줄었다는 결과도 있어요. 또다른 연구에서는 소가 수송된 직후, 스트레스가 높은 상황에서 생균제를 급여했을 때 사료 섭취량, 소화율 등 생산성이 개선되었다는 결과가 있었어요. 반면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건강한 소에서는 효과가 적었다고 해요.


        종합해보면 생균제를 급여하면 건강 증진의 이득이 있을 수 있지만 섭취량이나 증체 등 드라마틱한 생산성의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소에게 좋은 걸 먹이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똑같겠지만, 경제동물이다 보니 가격과 균주 수를 꼼꼼히 살펴보고, 생균제로 원하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질병 감소나 식중독균 감소, 면역력 강화 등을 위해 사용하거나 소의 상황(스트레스 등) 여건을 고려해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미니뉴소
        🐂 한우 씨수소 40마리 조기 선발
        농촌진흥청에서 한우 유전정보를 활용해 2026년 하반기 씨수소 40마리를 조기에 선발했어요. 후보씨수소 495마리의 유전능력과 함께 주요 부위(등심, 안심, 채끝)의 생산성을 평가해 최종 40마리를 선발한 건데요. 선발된 씨수소는 2027년 8월부터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라고 해요.

        📰 정부, CPTPP 연내 가입 신청 보류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연내 가입 신청을 보류하고 원점에서 대화를 다시 시작할 것을 지시했어요. 원래대로라면 11월 장관회의 일정에 맞춰 10월 중순에는 공청회 개최 계획을 공지하는 등 절차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시한을 정해두고 무리하게 추진하기보다는 농어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소통하라'는 방침에 따라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보여요.

        ⚖️ 사료 원료 가격 담합으로 공정위 심판대에 서는 제분업체들
        사료 원료로 쓰이는 밀가루 부산물의 판매 가격을 8년 넘게 담합한 혐의로 제분업체 6곳이 공정거래위원회 심판을 받아요. 담합의 영향을 받은 매출액이 무려 1조 4천억 원으로 과징금은 최소 1,470억 원에서 최대 2,100억 원이라고 하는데요. 공정위에서 심의를 거쳐 법 위반 여부와 최종 제제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에요. 한편 해당 업체 6곳의 국내 소맥피 시장 점유율은 약 78%에 달한다고.
        📎 기타 안내
        🎓 한우자조금 한우사랑 장학생 모집 (~ 10/30)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한우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우사랑 장학생'을 모집해요. 올해는 축산 관련 학과 대학생 2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인데요. 본인 또는 부모, 조부모가 한우 사육농가로 등록되어 있고 축산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이라면 지원할 수 있어요.
        🔔 지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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