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농#한우농가#세포배양육#곰팡이독소
- 점점 줄어드는 후계농
- 배양육, 얼마나 알고 계세요?
- 곰팡이 핀 볏짚, 그냥 먹여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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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님!
한주간 잘 지내셨나요?
쪼니는 감기에 걸려
지난주 내내 꼼짝없이 집에서 쉬었어요.
다행히 지금은 몸이 말끔하게 나아졌지만
이런 날씨에도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있다니
정말 놀랐답니다.
(그사람이 바로 나예요...)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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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별 송아지가격 변동
회색선: 작년 동일 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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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별 지육가격 변동
회색선: 작년 동일 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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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18주) 6~7개월령 송아지 평균 가격은
- 수송아지 약 355만 원,
- 암송아지 약 233만 원,
- 지육 평균 가격은 14,736원/kg 이에요.
지난주(17주) 평균가와 비교해
- 수송아지 ▼80,000원,
- 암송아지 ▼50,000원,
- 지육 ▲574원이 되었어요.
※ 지난주 뉴소레터와 가격이 차이나는 이유
뉴소레터는 매주 목요일에 발행하기 때문에 이번주 한우 가격은 월~수요일 총 3일로 계산해요. 지난주 평균을 계산할 때는 월~금요일 총 5일의 가격이 포함되기 때문에 같은 주차여도 발행일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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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어민신문에서 창간 43주년을 맞아 축산농가 1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6.6%가 '농장을 물려받을 후계자가 없다'고 대답했다고 해요. 한우・한돈업계 지도자들 중에서도 상당수가 후계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축산업은 승계 없이 신규로 유입하려면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기도 하고, 비용적인 부분이 해결되더라도 축사 허가나 갖가지 규제로 인한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축산농가의 수가 더 줄어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충북과학고등학교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학습권 방해를 주장하며 학교 인근 축사허가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청주시에서 갑작스럽게 축사 허가를 취소하는 바람에 큰 손해를 본 축산농민도 있고요. 피해를 입은 7명의 축산농가 중 두 농가는 축사 신축이 끝난 상태였고, 다른 두 농가는 축사를 건축하고 있었고, 나머지 세 농가는 기초공사까지 마쳤던 상태였지만, 그 비용 조차도 일부 밖에 보상받지 못했다고. 이렇게 오랜 시간 들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힘든 상황이 생기기기도 해요.
2020년 농림어업 총조사에 따르면 축산농가 경영주의 66.7%는 50~60대로, 축산업의 고령화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신규 유입과 후계농업인도 점점 줄어들면서 우리 사회에서 축산농가들의 입지가 점점 작아지고 있는 것 처럼 느껴져요. 식량 안보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축산업과 농업이 조금 더 소중하게 여겨졌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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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배양육인데 별명은 대체식품?
배양육, 얼마나 알고 계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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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세포배양식품과 관련하여 제 10차 K-바이오헬스포럼 <세포배양식품의 문제와 해법>이 열렸어요. 이번 포럼에서는 세포배양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배양육의 안전성에 대해 다루었다고 하는데요.
국민인식조사결과 세포배양식품에 대한 인지도는 57.4%로, 세포배양식품에 대해서 잘 알고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3.6%에 불과했다고 해요. 세포배양식품 자체가 낯설다 보니 부정적 인식이 컸고, 안전성이나 신뢰성의 측면에서도 의구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세포배양식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 사람들은 전체의 27.6%였어요.
또, 정확한 명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는데요. 현재 식약처에서는 대체식품을 '동물성 원료 대신 식물성 원료, 미생물, 식용곤충, 세포배양물 등을 주원료로 사용하여 식육가공품 및 포장육과 유사한 형태, 맛, 조직감 등을 가지도록 제조하였다는 것을 표시하여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정의하고 있어요. 이렇게 되면 비건 음식, 대체육, 배양육이 전부 대체식품으로 묶여버린다는 문제가 발생해요.
세포배양육의 경우 화학 배지에서 대량으로 배양한 고기에 맛과 향, 색을 재현하기 위해 식품첨가물을 첨가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해서는 제대로 평가가 되지 않은 상태인데, 소비자들이 모르고 소비할 수도 있는 것이죠. 실제로 미국이나 EU에서는 축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식물성 대체식품에 '고기'라고 표기하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어요. 육류 대체식품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지난뉴소레터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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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발생현황
📍 결핵병
- 4월: 강원 2, 경남 19, 경북 4, 전남 17, 전북 45, 충남 10, 충북 6, 총 103마리
- 3월: 강원 7, 경기 18, 경남 11, 경북 7, 전남 18, 전북 23, 충남 26, 충북 1, 총 109마리
📍 브루셀라병
- 4월: 경북 1, 전남 25, 총 26마리
- 3월: 전남 11, 경북 16, 전남 57, 총 84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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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은 발생 건이 없어요.
더 자세한 정보는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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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상반기 기술창업 자금지원 hot! (~ 6. 30) - 농림축산식품업종분류에 해당하는 기술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이를 실용・사업화하고자 하는 농업법인 또는 중소기업 대상, 최대 20억 원 지원
- 농촌주택개량사업자금 - 노후했거나 불량한 주택을 고치려는 농촌주민에 최대 2억 원 지원
- 농업종합자금 지원 - 농업경영체에게 시설, 개∙보수, 운영 등에 필요한 종합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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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가 부른 불청객
곰팡이 핀 볏짚, 그냥 먹여도 될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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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에 생기는 곰팡이는 항상 방심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특히 비가 많이 내리고 습한 여름에는 더더욱이요. 어떤 분은 조금은 괜찮다고 하시고, 어떤 분은 절대 안된다고 하시고, 어떤 분은 알아서 골라먹는다고(😅) 하시고, 도대체 곰팡이가 생긴 사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 사료에 핀 곰팡이는 왜 문제가 될까요?
사료에 핀 곰팡이가 만들어내는 곰팡이독소(Mycotoxin)*가 동물에게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인데요. 곰팡이독소로 발생하는 질병은 일단 치료가 어렵고, 곰팡이 오염이 생긴 사료는 영양 가치가 떨어져요. 이런 사료를 가축에 급여하면 기호성 감소, 섭취량 감소, 면역력 감소, 소화기질병, 번식장애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축산물 내 곰팡이독소 잔류가 일어날 수 있어요. 또 곤포 사일리지에 곰팡이가 발생했을 때 사람이 포자를 흡입하면 폐렴, 천식 등 호흡기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곰팡이 핀 사료를 다룰 때는 마스크, 장갑 등의 보호장비를 갖추어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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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팡이독소, 뭐더라?
곰팡이독소는 말그대로 곰팡이가 만들어내는 곰팡이독으로, 발암성을 가지고 있는 독성물질이에요. 우리나라 사료용 볏짚에서는 주로 Aspergillus속, Fusarium속, Penicillium속 곰팡이들이 곰팡이 독소를 만든다고 알려져있어요. 가축의 영양이나 생리 대사에 악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곰팡이독소의 종류로는 아플라톡신, 제랄레논, 오크라톡신, 푸모니신, 데옥시니발레놀, T-2독소 등이 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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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팡이가 생긴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건초에 먼지가 너무 많아 보인다면 먼지가 아니라 곰팡이 포자일 수 있고, 이는 가축과 인간에게 모두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요. 또 과하게 습하거나 끈적거리는 것이 생겼을 때, 냄새가 날 때도 의심을 해봐야 해요. 색이 변하는 것도 흔하게 나타나는데요. 곰팡이독소를 생산하는 유해한 곰팡이들은 파랑, 초록, 검정, 회색, 흰색 등 다양한 색을 띠고 있으니, 색이 변했다면 주의가 필요해요.
🍄 곰팡이 핀 사료, 먹여도 될까요?
사실 곰팡이 독소는 모든 사료에 미량씩 존재하지만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이렇게 눈에 보이는 경우에는 곰팡이 오염이 상당히 진행되었다고 간주해야 해요. 곰팡이가 발생한 부위는 영양적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따라서 나중에 더 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곰팡이 핀 사료는 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쪄서 먹이면 곰팡이가 살균이 되어서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만들어진 곰팡이독소는 열로 잘 분해가 되지 않는다고 해요(270~280℃ 이상으로 가열해야 분해). 만약 구매한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잘 보관했는데도 정말 많은 곰팡이가 생겼다면 구매처에 문의해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가끔 흰 곰팡이는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흰 곰팡이 중 Aspergillus tumigatus 라는 곰팡이는 독성이 강해 가축에 해를 끼치기 때문에 흰 곰팡이라도 마찬가지로 주의가 필요해요.
🍄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곰팡이는 고온다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료는 저온, 저습한 곳에 보관하고, 그냥 맨바닥에 두는 것 보다는 파렛트 같은 깔판 위에 보관하는 것이 습기 예방에 좋아요. 또 사일리지를 만든다면 꼭 충분히 건조를 시켜서 꼼꼼하게 비닐을 감아 완전히 밀봉해야 해요. 비닐이 찢어지거나 파손된 부위가 생기면 즉시 테이프 등으로 밀봉해서 공기나 수분의 유입을 막아야 하고요. 수분 함량이 높은 사료에는 미리 항곰팡이제를 처리하여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는 방법도 있어요. 시중에 다양한 곰팡이 흡착제 제품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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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뉴소레터에서 인기를 끌었던 컨텐츠인 소의 오감에 대한 영상을 준비했어요. 소의 독특한 시야각, 그리고 소가 입체감을 감지하는 방법에 대해 생소하시다면 이번 영상을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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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영양, 환경 관련 생물공학 관련 연구와 산업화 발전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하여 연구 업적이 탁월하신 분들께 상을 드려요. 링크의 공지사항 탭을 참고해 주세요!
🐂 제55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 (사전 접수 ~ 7. 21) 5개 부문에서 친자확인과 질병검사를 완료한 90마리 내외의 한우가 9월 대회로 진출한다고 해요. 경기도 축산정책과나 시군 축산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이 가능해요.
☝🏻 지난 안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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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의견이 궁금해요! 이번 뉴소레터에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등 뉴소레터팀에게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보내주세요. 조금 늦더라도 꼼꼼하게 읽어보고, 더 나은 뉴소레터가 되기 위해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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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림 🐯교랑 🐷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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