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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새로운 방법: ㅆㄷㅇㄴㄱ
사라져가는 소해면상뇌증
차단방역을 위해 꼭 지켜야 할 4가지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한주간 잘 지내셨나요?

이번주 뉴소레터에는 소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있다고 해서

관련된 논문 내용을 들고왔어요.

여러분들도 한번 초성(ㅆㄷㅇㄴㄱ)을 보시고 맞춰보세요. 정답은 핫이슈탐구에!! 😆

주차별 송아지가격 변동

회색선: 작년 동일 주차

주차별 지육가격 변동

회색선: 작년 동일 주차

출처: 축산유통정보

이번주(21주) 6~7개월령 송아지 평균 가격은

수송아지 약 326만 원,
암송아지 약 205만 원,
지육 평균 가격은 14,740원/kg 이에요.

지난주(20주) 평균가와 비교해

수송아지 ▼150,000원,
암송아지 ▲20,000원,
지육 ▼1,286원이 되었어요.

※ 지난주 뉴소레터와 가격이 차이나는 이유

뉴소레터는 매주 목요일에 발행하기 때문에 이번주 한우 가격은 월~수요일 총 3일로 계산해요. 지난주 평균을 계산할 때는 월~금요일 총 5일의 가격이 포함되기 때문에 같은 주차여도 발행일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어요.

모든 소들이 쌍둥이를 낳는다면?

소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새로운 방법: ㅆㄷㅇㄴㄱ 👯

최근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비육우의 메탄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있다고 해요. 바로 쌍둥이 낳기인데요. 소는 임신 기간도 긴 편이고, 단태동물이기 때문에 한 배에서 한 마리의 새끼만 태어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임신 기간이 짧거나 한 번에 여러 마리의 새끼를 낳는 동물에 비해 메탄 발생이 더 많을 수 있잖아요.

연구팀이 쌍태 송아지가 태어나는 빈도가 늘어날 때 소고기의 메탄 배출 강도(kg CO₂eq/제품 1kg)은 얼마나 줄어들 수 있을지 평가해본 결과, 쌍둥이로 태어나 길러진 소의 고기는 메탄 발생이 22% 적었다고 해요. 하지만 많은 소들이 쌍둥이를 낳을 경우에는 오히려 개체수가 너무 많아져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날 수 있으니, 개체수를 조금 적게 유지하면서 쌍태를 늘리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는 결론이 났어요. 이렇게 하면 생산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14%까지 줄일 수 있다고.

이 방법이 실제로 적용될 가능성은 적을 수 있겠지만, 쪼니는 새로운 관점에서의 온실가스 감축방안이라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만약 세상 모든 소들이 쌍둥이를 낳는다면 개체수가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거예요...🤔

BSE 청정국의 조건

사라져가는 소해면상뇌증 ✔️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서 정한 BSE 검역기준이 완화될 것으로 보여요. 전 세계적으로 정형 소해면상뇌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고, 발생 예방을 위한 사료금지(반추동물 유래의 동물성 단백질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WOAH에서는 BSE 청정국을 위험 무시국, 위험 통제국, 위험 미결정국의 세 가지로 분류해요. 우리나라는 현재 무시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는 '위험 무시국'에 속하고, 요즘은 다수의 국가가 이 지위를 가지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위험 무시국이 되기 위해 7년간의 예찰 점수를 합산해 기준 점수를 충족해야 했는데요. 앞으로는 발생 시 사후 조치를 적절히 수행한 후 위험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면 계속해서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해요.

이와 관련된 의논은 지난 21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 90차 WOAH 정기총회에서 이루어졌어요. 이밖에도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신청한 국가들에 대한 심사도 함께 이루어졌고요. 우리나라는 아쉽게도 이번 기회를 놓치게 되었지만요. 😥 구제역 청정국 지위의 조건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지난 뉴소레터를 확인해주세요.

한편, 지난 20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소재의 도축장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발생이 확인되었어요. 오염된 사료로 발생하는 정형 BSE와 달리 비정형 BSE는 매우 드물게 유전이나 노화 등의 자연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비정형 BSE는 전 세계적으로 100여 건 정도의 발생이 보고되었고, 대부분 8세 이상의 소에서 발생했다고.

🗓 이번달 발생현황

📍 구제역

0519 충청북도 청주시 (한우 98)
0516 충청북도 청주시 (염소 61)
0516 충청북도 증평군 (한우 106)
0516 충청북도 청주시 (한우 177)
0515 충청북도 청주시 (한우 186)
0514 충청북도 증평군 (한우 398)
0512 충청북도 증평군 (한우 45)
0511 충청북도 청주시 (한우 50)
0511 충청북도 청주시 (한우 68)
0510 충청북도 청주시 (한우 166)
0510 충청북도 청주시 (한우 216)

📍 결핵병

0510 대구광역시 달성군 (한우 3)
0510 강원도 양양군 (한우 2)

🗓 지난달 발생현황

📍 결핵병

4월: 강원 1, 경남 25, 경북 4, 대구 4, 전남 18, 전북 46, 충남 17, 충북 24, 총 139마리
3월: 강원 7, 경기 19, 경남 21, 경북 7, 전남 17, 전북 25, 충남 28, 충북 1, 총 125마리

📍 브루셀라병

4월: 경남 12, 경북 1, 전남 25, 총 38마리
3월: 경남 18, 경북 17, 전남 73, 총 108마리

더 자세한 정보는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

법정가축전염병 발생현황과

농림부 구제역 발생현황을 참고해주세요.

💵 보조금

농지연금 new! - 만 60세 이상, 영농경력 5년 이상인 경우 소유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안정자금을 매월 연금 형태로 지원
송아지생산안정 지원 hot! (~ 5. 31) - 송아지 평균거래가격이 보전금 지급 기준에 따라 정한 안정기준가격 보다 내려갈 경우 그 직전연도말 가임암소수에 따라 계약 암소 마리 당 0~40만원 차등지원
가축전염병 발생농가 생계 및 소득안정 지원 -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생계유지를 위한 경영기반을 일시적으로 상실한 농가에 생계안정자금 지원
친환경안전축산직불제 - 유기축산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초기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이에 대한 일부 지원금 지급
농업인 연금보험료 지원 - 수입개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연금보험료 일부 지원
농축산 경영자금 지원 - 한우 30두 미만(번식 20두 미만) 부업 규모 농가에 경영자금 지원
농업인 건강보험료 지원 - 주소지가 농어촌 지역인 농업인에게 건강보험료 일부 지원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지원 - 조사료 사일리지 등 제조용 비닐, 망사, 발효제, 연료 및 감가상각비, 인건비 등 지원
조사료 용 종자구입 지원 - 사료작물 및 목초 재배에 필요한 종자 구입비 지원

🙌🏻 사업지원

농지은행교육지원 - 농지은행 지원자(지원 대상자 포함)에게 농지정책, 영농기술, 경영 컨설팅, 농지은행사업 등의 교육 지원
축산물 HACCP 컨설팅 지원사업 - HACCP 적용을 희망하는 농업인 대상, 전문 컨설팅 지원

2022 구제역 백신 및 포획∙접종시술 지원사업 - 방역 사각지대 제거를 위해 백신 접종 지원

취약농가 인력 지원 - 사고나 질병으로 경영이 어려운 농가에 영농도우미, 고령 취약 농가에 행복나눔이 인력 지원
축산관련 종사자 온라인 교육 - 축산법에 따라 축산업 종사자가 받아야 하는 교육, 보수교육 프로그램 제공

💸 융자

2023년 상반기 기술창업 자금지원 hot! (~ 6. 30) - 농림축산식품업종분류에 해당하는 기술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이를 실용・사업화하고자 하는 농업법인 또는 중소기업 대상, 최대 20억 원 지원
농촌주택개량사업자금 - 노후했거나 불량한 주택을 고치려는 농촌주민에 최대 2억 원 지원

농업경영회생자금 - 재해, 가축질병, 농축산물 가격 급락 등으로 어려운 농가에 자금 지원
농가사료직거래 활성화 - 사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사료구매자금 융자 지원

농업종합자금 지원 - 농업경영체에게 시설, 개∙보수, 운영 등에 필요한 종합 자금 지원

오도 가도 못하는 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꼭 지켜야 할 4가지 🛡️

이번주 사양관리 인사이트는 차단방역 컨텐츠를 가져왔어요. 지난 뉴소레터에서는 간단한 출입관리와 소독 방법, 소독약 제조 방법에 알아봤다면, 이번에는 차단방역을 위해 꼭 지켜야 할 네 가지와 농장 시설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차단방역은 말그대로 병원체를 차단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농장 안에 병원체가 침입해 질병이 발생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차단방역이지만, 그 반대로 농장 안에서 발생한 질병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 또한 차단방역에 해당해요.

🛡️ 차단방역의 기본 원칙

구역 나누기 📦: 농장을 청정구역, 오염구역, 완충구역으로 나누어 관리해요. 농장 부지는 울타리나 담장으로 둘러싸고, 사람과 차량이 출입할 수 있는 곳 한 곳만 두면 출입 관리가 용이해요. 또 야생동물의 침입을 차단하기 위해 그물이나 철망을 설치해요.
물품은 두고 쓰기 🪣: 자주 쓰는 물건은 반입이나 반출하지 않고 한 곳에 두고 사용해요. 사무실 또는 전실에서 농장 내부 전용 옷으로 갈아입고(종축장은 샤워까지가 원칙!), 농장 내부 전용 신발로 갈아신고 농장 안으로 입장해요.
물품 반입 시 소독 🚿: 불가피하게 물건을 반입해야 할 경우 세척과 소독을 철저히 하고, 출입자는 전실이나 사무실(농장 경계에 위치)에서 내부 전용 물품으로 교체하거나 소독할 수 있도록 해요.
구역간 발판 소독조 설치 👣: 구역간의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구역이나 축사 앞에 발판 소독조를 설치해요.

차단방역을 위한 농장 평면도 참고 이미지 ©뉴소레터

🛡️ 주요 방역시설 소개

정문 및 차단시설 🚪: 잠금장치가 있는 차단시설로 출입을 차단해요. 주차 공간은 출입통제구역 밖에 위치하는 것이 좋아요.
안내문 및 방역 경고문 ⛔️: 사람들이 무심코 출입할 수 없도록 방문 절차와 안내 전화번호, 주의사항 등이 기입된 출입 통제 방역 경고문을 부착해요.
울타리 또는 담장 🚧: 외부인과 야생동물을 차단하기 위해 최소 1.2m 이상의 울타리를 설치해요. 길고양이나 야생동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아래쪽까지 꼼꼼히 막아주세요.
출입자 소독시설 🚶🏻: 농장 입구에 신발, 의복, 신체를 소독할 수 있는 출입자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차량이 출입하는 농장 입구에 15초 이상 소독액이 분무되는 출입차량 소독시설을 설치해요.
신발 소독조 👞: 전실 입구 및 출구, 가축사육시설 안에 있는 관리사무실, 사료창고 및 각 축사의 출입구마다 신발소독조를 설치해요. 신발이 완전히 잠길 수 있도록 소독액의 높이는 15cm 이상이 되는 것이 좋아요. 소독조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소독액은 2~3일 간격으로 교체해요.
사료빈 설치 장소 🫙: 농장 입구나 울타리 근처에 사료빈을 설치하여 사료 차량이 농장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요.

🛡️ 농장 차단방역 체크리스트

농장 차단방역 체크리스트 ©뉴소레터

사실 규모가 작은 농가들은 차단방역 시설을 다 갖추기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도 각각 농장의 여건에 맞게 최선을 다해 차단방역의 기본 원칙을 지킨다면 좋을 것 같아요. 철저한 차단 방역을 통해 병원균이 들어오지도, 나가지도 못하게 농장을 잘 지켜보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