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시계#송아지풀사료#보스일기
- 우리 소 생체리듬 절대지켜!!
- 풀사료는 언제부터 먹여야 할까?
- 보스일기 7화: 소고기는 어디서 왔나 (下-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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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님!
한주간 잘 지내셨나요?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한다는 소식에
걱정 많은 목요일이에요.
다들 조심하시고, 피해 없으시길 바라요.
(쪼니네 농장은 괜찮을지... 😭)
오늘 뉴소레터는 집에서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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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별 송아지가격 변동
회색선: 작년 동일 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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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별 지육가격 변동
회색선: 작년 동일 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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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32주) 6~7개월령 송아지 평균 가격은
- 수송아지 약 349만 원,
- 암송아지 약 223만 원,
- 지육 평균 가격은 16,974원/kg 이에요.
지난주(31주) 평균가와 비교해
- 수송아지 ▼30,000원,
- 암송아지 ▼50,000원,
- 지육 ▲638원이 되었어요.
※ 지난주 뉴소레터와 가격이 차이 나는 이유 뉴소레터는 매주 목요일에 발행하기 때문에 이번 주 한우 지육 가격은 화~수요일 총 2일로 계산해요. 지난주 평균을 계산할 때는 화~금요일 총 4일의 가격이 포함되기 때문에 같은 주차여도 발행일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어요. (월요일 가격은 평균 산정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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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소가 건강하다
우리 소 생체리듬 절대 지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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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낮에 활동하고, 밤에 잠을 잘까요? 그건 바로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에 따라 우리 몸의 생리현상이 24시간을 주기로 반복되기 때문인데요. 2017년 생체시계의 작동 원리를 밝혀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과학자들에 따르면 생체시계는 생체리듬을 제어하는 유전자가 밤 동안 세포 내 특정 단백질을 만들어 모아두고, 낮에는 그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작동한다고 해요.
생체시계를 통해 우리는 24시간 주기로 변화하는 다양한 생리적 활동을 정교하게 조절하며 살아가요. 그래서 만약 잠을 부족하게 자거나, 날짜 변경선을 지나 시차 적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불편한 느낌이 들 수 있는 거예요. 심지어 일주기 리듬과 생활 방식이 맞지 않는다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도 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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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기 리듬에 맞춰 생활하는 것은 소에게도 무척 중요한데요. 소의 생체시계는 사료 섭취, 수분 섭취, 수면, 운동, 호르몬 분비 등 다양한 생리적 활동에 관여해요. 예를 들어 올바른 사료 섭취 리듬을 유지하는 것(일정 시간에 사료를 먹는 것 등)은 소의 영양상태나 성장과 관련이 있어요. 이 균형을 잘 맞추면 반추위 발효도 더 잘 되고, 그러면 사료 효율이 좋아지고, 이는 생산성과 이어지거든요. 반대로 균형이 깨지면 사료 섭취량이 부족하거나 과다해져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요.
번식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은 발정 주기와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일주기 리듬에 따라 발정 주기가 조절되기도 해요. 또 하루 동안 어미 소가 생산하는 우유의 성분 조성이 달라지기도 하고요. 특히 양질의 우유를 생산하는 데에도 규칙적인 사료 섭취가 중요하다고.
이렇게 일주기 리듬은 소의 대사, 번식, 생산성과 동물 복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우리 소들이 가장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주기 리듬은 가축에게도, 사람에게도 정말 중요하니까 우리 다 함께 규칙적으로 생활해서 오래오래 함께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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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풀사료 타이밍이 장단기적 성장에 미치는 영향
풀사료는 언제부터 먹여야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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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송아지는 반추위 발달이 거의 되어 있지 않죠. 하지만 일정 시기부터는 반추위 발달을 위해 풀사료를 먹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요. 언제부터 풀사료를 먹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다들 조금씩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으실 것 같아요. 그런데 송아지가 풀사료를 처음 먹게 되는 시기가 나중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한 논문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연구팀은 84마리의 암송아지를 네 그룹으로 나누었어요. ①이유 사료만 먹인 송아지 21마리, ②생후 5일째부터 풀사료를 먹인 26마리, ③8일째부터 풀사료를 먹인 21마리, ④12일째부터 풀사료를 먹인 16마리로요. 그 후 단기적인 영향(사료섭취량)은 84일까지, 장기적인 영향(무게, 성장, 반추 행위 등)은 196일까지로 정하고 관찰을 해봤어요.
그 결과 풀사료 먹는 타이밍이 사료섭취량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다고 해요. 반면 5일째부터 풀사료를 먹은 송아지는 이유 사료만 먹거나 늦게 풀사료를 먹은 송아지보다 몸무게와 일당증체량이 낮은 경향이 있었어요. 또한 녹말과 유기물 소화율이 현저히 낮았고, ADF와 NDF 소화율도 낮은 경향을 보였다고.
반추 행위에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생후 5일째부터 풀을 먹인 그룹은 반추 행위를 더 빨리 시작하는 경향이 있었고, 이유 사료만 먹은 송아지가 가장 늦게 시작했다고 해요. 하지만 두 그룹 사이에 반추 시간이나 반추위 발효 등에서의 차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라졌어요.
결론적으로, 풀사료를 너무 조기(첫 주, 생후 5일 정도)에 급여하는 것은 송아지의 성장에 단・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풀사료는 일반적으로 농후사료보다 부피가 크고 에너지 함량은 낮아 어린 송아지가 먹었을 때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기 어렵다고 해요. 품질이 낮은 볏짚의 경우 송아지의 성장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요. 쪼니네 송아지들은 호기심이 많아서 엄마 소가 먹는 풀들이나 사료를 조금씩 먹기도 하는데, 앞으로 너무 빨리 먹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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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발생현황
📍 결핵병
- 7월: 강원 2, 경북 4, 총 6마리
- 6월: 경기 1, 경남 66, 경북 3, 전남 14, 전북 1, 충남 34, 충북 8, 총 127마리
📍 브루셀라병
- 7월: 경북 2, 전남 10, 총 12마리
- 6월: 경남 4, 경북 1, 전남 6, 총 11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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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은 발생 건이 없어요.
더 자세한 정보는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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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종합자금 지원 - 농업경영체에게 시설, 개∙보수, 운영 등에 필요한 종합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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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소x민들레미] 대동물 수의사 민들레미와 함께하는 보스일기 6화: 소고기는 어디서 왔나 (下-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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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니의 1분한우지식 | 더위가 정액에 미치는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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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더워요... 이렇게 무더운 여름철에 생산되는 정액은 다른 계절에 생산되는 정액과는 조금 다르다고 하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위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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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인 아모지(Amogy)에서 암모니아를 분해하여 전력을 생산해 트랙터, 트럭 등을 운행했다고 해요. 앞으로는 선박에 공급할 수 있는 큰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동물복지축산농장의 축종별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해요. 산란계의 동물복지 농장 비율은 23.8%이지만 한우의 경우 0.0067%(6/89,114)에 불과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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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실태조사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어요.
지난 7월, 극단적인 동물권 운동자들의 전략이 담긴 보고서가 발행되었어요.
농진청에서 새로 뽑은 보증씨수소와 기존 씨수소의 갱신된 유전능력 정보를 반영하여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34호를 보급하고 있어요. 새로 뽑은 보증씨수소는 다음주 소(牛)개팅에서 만나요!
📕 <한우 씨수소 안내책자> 배부지자체, 축산관련기관, 지역축협, 인공수정사 및 양축농가 등에 배부되며 전국한우협회,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지역축협, 농협 가축개량원(판매부) 그리고 지역 정액공급팀장을 통해 받아볼 수 있어요. (📞농협가축개량원: 041-661-4661~3)
☝🏻 지난 안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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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의 의견이 궁금해요! 이번 뉴소레터에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등 뉴소레터팀에게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보내주세요. 조금 늦더라도 꼼꼼하게 읽어보고, 더 나은 뉴소레터가 되기 위해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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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니 🐰나영 🐻코코
🐔쪼림 🐯교랑 🐻❄️티슈
🌼민들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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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앤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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