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보충#송아지분리#어미소감정#임신진단
- 초유 보충 급여의 알려지지 않은 효과
- 송아지와 분리된 어미 소의 감정 변화
- 임신 진단 방법 모음.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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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님!
한주간 잘 지내셨나요?
쪼니는 거의 모든 영화를 보고
눈물을 펑펑 흘리는 사람인데요.
우정에 감동하고, 사랑에 감동하고, 가족에
감동하고, 히어로의 희생에 가슴이 벅차올라
자꾸만 눈물이 주르륵 흘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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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니의 인생영화는... (다음 레터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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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별 송아지가격 변동
회색선: 작년 동일 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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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별 지육가격 변동
회색선: 작년 동일 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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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42주) 6~7개월령 송아지 평균 가격은
- 수송아지 약 369만 원,
- 암송아지 약 237만 원,
- 지육 평균 가격은 17,951원/kg이에요.
지난주(41주) 평균가와 비교해
- 수송아지 ▼40,000원,
- 암송아지 ▼30,000원,
- 지육 ▲470원이 되었어요.
※ 지난주 뉴소레터와 가격이 차이 나는 이유
뉴소레터는 매주 목요일에 발행하기 때문에 이번 주 한우 지육 가격은 화~수요일 총 2일로 계산해요. 지난주 평균을 계산할 때는 화~금요일 총 4일의 가격이 포함되기 때문에 같은 주차여도 발행일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어요. (월요일 가격은 평균 산정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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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24시간 이후 초유를 더 먹여도 될까?
초유 보충 급여의 알려지지 않은 효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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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태아는 사람이나 다른 비반추동물들과 다르게 태반을 통해 면역 물질을 전달받을 수 없는데요. 게다가 송아지의 소화기관은 생후 약 24~36시간까지 생존에 필요한 영양소들과 어미의 면역항체(immunoglobulin)를 흡수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농장에서는 송아지가 태어나면 되도록 24시간 내로 초유를 급여하고 있어요.
그런데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출생 24시간 이후에 초유를 보충 급여하는 것이 송아지의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출생 24시간 이후에 송아지에게 우유를 급여할 때 2일간 급여량의 50%, 또는 2주간 급여량의 10%만큼 초유를 급여하는 것이 설사나 폐사율의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고, 일정 시점에서는 성장 속도도 높아졌다고 해요.
초유의 보충 급여는 인슐린 농도와 대사에도 영향을 미쳤고, 영양소의 장 투과성을 감소시키기도 했는데요. 이와 관련된 생물학적 메커니즘은 밝혀진 바가 없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에요.
생각해보면 초유에는 생존에 필요한 면역력을 만들어주는 면역글로불린뿐만 아니라 단백질, 아미노산, 미네랄,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들이 들어있기도 하죠. 빨리 초유를 급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이후에 초유를 보충 급여하는 것은 송아지 건강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초유 급여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지난 뉴소레터를 참고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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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소의 속마음은?
송아지와 분리된 어미 소의 감정 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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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송아지가 태어나면 언제 어미 소와 분리를 하시나요? 아마도 농가마다 다를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송아지와 분리했을 때 어미 소들의 감정을 연구한 결과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연구팀은 어미 소와 송아지가 1) 종일 함께 있을 때, 2) 일부만(10시간) 함께 있을 때, 그리고 3) 완전히 따로 있었을 때 어미 소의 감정을 알아보았어요. 어떻게 소의 감정을 파악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텐데요. 어미 소가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는지,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지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각적인 판단 편향 검사( Judgement Bias Test)를 실시했다고 해요. 이 검사는 동물이 모호한 정보에 노출되었을 때 그 정보를 부정적인 감정 상태에서는 부정적으로, 긍정적인 감정 상태에서는 긍정적으로 해석한다는 점을 이용한 검사인데요.
검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소들은 긍정적인 이미지(빨간색)를 선택했을 때는 보상을, 부정적인 이미지(흰색)를 선택했을 때는 체벌을 통해 미리 긍정 이미지에 대한 강화훈련을 했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검사를 시작하면서 긍정적,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모호한 이미지(분홍색)를 함께 제시해 어떤 이미지를 선택하는지 관찰해보았어요. 그래서 만약 소가 모호한 이미지를 선택한다면 이 이미지를 보상 가능성이 있는 긍정 이미지로 생각하며, 긍정적인 감정 상태라고 간주했어요.
그 결과, 송아지와 일부 시간만 함께 있었던 엄마 소들이 가장 부정적인 감정 상태를 나타냈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송아지와의 분리가 매일 반복되는 것이 어미 소들에겐 매우 힘들었던 것으로 보여요. 😭 또한 송아지와 완전히 접촉이 없었던 소들은 그렇지 않은 소들과 판단 편향에 차이가 없었는데요. 소들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는 소들이 송아지들과 분리된 후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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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발생현황
📍 결핵병
- 9월: 경북 2, 전북 1, 총 3마리
- 8월: 강원 16, 경기 3, 경남 99, 경북 5, 전남 5, 전북 6, 충남 3, 충북 4, 총 141마리
📍 브루셀라병
- 9월: 경북 25, 울산 17, 총 42마리
- 8월: 경북 1, 울산 7, 전남 19, 총 27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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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은 발생 건이 없어요.
더 자세한 정보는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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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임신 진단 방법 모음.zi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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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 후 임신 진단을 기다리는 시간은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질까요? 쪼니네는 소들이 몇 마리 없어서 더 그런가 봐요. 😅 소의 임신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하면 농가에 필요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된다는 큰 장점이 있는데요. 몇 가지 임신 진단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소의 임신 진단 방법은 크게 직접적인 방법과 간접적인 방법으로 나눌 수 있어요. 직접적인 방법에는 눈으로 보거나, 느끼는 초음파 검사, 촉진 검사 등이 있고, 간접적인 방법에는 화학적인 지표를 사용하는 혈액 검사 등이 있어요.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 직장 촉진 검사 🖐🏻: 임신 6주차부터 직장에 손을 넣어보면 임신 여부를 알 수 있어요. 촉진을 통해 수의사는 태아의 머리, 자궁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의 맥박과 자궁의 모양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가장 편리한 방법이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많은 경험이 필요해요.
- 초음파 검사 〰️: 임신 6~8주차부터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초음파 검사 또한 검사자의 많은 경험이 필요해요.
- 발정 확인 🧐: 다음 발정 주기에 발정이 돌아오는지 확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에요. 만약 수정 이후 18~20일 이내에 발정이 돌아오지 않으면 임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요. 다만 영양 상태, 수유 여부 등이 발정 주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발정이 오지 않는다고 전부 임신이라고 볼 수는 없고, 소의 행동을 면밀하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해요. 발정 징후가 궁금하시다면 지난 뉴소레터를 참고해주세요.
- 혈액 검사 💉: 혈액 검사를 통해 98~99%의 정확도로 임신을 진단할 수 있어요.
위에서 말씀드린 방법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우리 농장에는 어떤 방법이 좋을지 생각해 보고 원하는 방법을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정확한 임신 진단을 통해 유산을 예방하고, 공태율도 줄이고, 소들도 더 잘 관리해 보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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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니의 1분한우지식 | 규칙적인 소가 건강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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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리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우리는 밤에 잠을 자고, 낮에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생체리듬에 따라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요. 이 생체리듬이 소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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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의 의견이 궁금해요! 이번 뉴소레터에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등 뉴소레터팀에게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보내주세요. 조금 늦더라도 꼼꼼하게 읽어보고, 더 나은 뉴소레터가 되기 위해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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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니 🐰나영 🐻코코
🐔쪼림 🐯교랑 🐻❄️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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