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자가생산#바이든정부#장건강
- 조사료를 직접 키우면 얼마나 아낄 수 있을까?
- 흑인 농부들에게 주어진 20억 달러
- 소의 장 건강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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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오늘은 24절기 중무더위가 사그라들고
가을이 오기 시작한다는 '처서'라고 해요.
어쩐지 아침 출근길에 뜨뜻한 바람 속에서
0.1초 정도 가을바람이 느껴지더라고요.
(기분 탓이었을까요? 🥹) 아직 너무 덥지만
코로나도 다시 유행하고, 곧 환절기로
접어들테니 면역력을 잘 챙겨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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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별 송아지가격 변동
회색선: 지난해 동일 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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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별 지육가격 변동
회색선: 지난해 동일 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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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34주) 6~7개월령 송아지 평균 가격은
- 수송아지 약 360만 원,
- 암송아지 약 235만 원,
- 지육 평균 가격은 16,729원/kg이에요.
지난주(33주) 평균가와 비교해
- 수송아지 ▲30,000원,
- 암송아지 ▲10,000원,
뉴소레터는 매주 목요일에 발행하기 때문에 이번 주 한우 지육 가격은 화~수요일 총 2일로 계산해요. 지난주 평균을 계산할 때는 화~금요일 총 4일의 가격이 포함되기 때문에 같은 주차여도 발행일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어요. (월요일 가격은 평균 산정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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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사료 자가생산의 경제적 효과
조사료를 직접 키우면 얼마나 아낄 수 있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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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료 가격도 너무 오르고, 구하기도 힘들어서 겨우겨우 다른 지역에서 사다가 먹였던 지난날들... 그럴 때마다 쪼니는 (땅도 없지만) 내가 키워서 먹이면 참 좋았겠다 싶었는데요. 신경 쓸 게 더 늘어나는데, 얼마나 아끼겠어~ 하고 늘 까먹은 거 같아요. 😅 한우농가에서 조사료를 직접 생산하면 얼마나 아낄 수 있을까요? 실제로 강원대학교 연구팀이 자가조사료의 경제적 효과에 관해 연구해봤어요.
연구팀은 150두 규모 한우농장(번식우 50두, 비육우 40두 및 18개월령 육성우 50두 기준)에서 30개월령에 출하한다고 가정했을 때 풀사료 요구량, 생산량, 생산 면적을 계산했고, 여기에 드는 비용과 수익을 풀사료를 사서 먹였을 때의 수익과 비교했어요. 그 결과 풀사료 자급률이 80%일 때 두당 순수익은 비육우 3%, 번식우 9%가 개선되었다고 해요. 비육우는 상대적으로 풀사료가 덜 필요하기 때문에 조금 낮은 결과가 나왔어요. 농가에서 5% 내외의 수익 향상은 평균적으로 연간 5천만 원 정도의 수익 증가를 가져온다고.
또한, 2021년 사육두수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풀사료 비용은 1조 5천억 원(젖소 4천억+한우 1 조 1천억 원)으로, 자급률을 80%까지 올리면 약 9천억 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정부에서도 전략작물 직불제 등 제도를 통해 조사료 생산을 장려하고 있어요.
실제로 2020년 기준 수입산 양질 조사료는 국내보다 2.2배, 짚류는 1.7배 정도 비쌌는데요(건물기준). 조사료를 직접 생산하면 사료비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성도 올라가고, 국제 곡물 가격 변동이나 수급 문제 등으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소도 키우랴 농사도 지으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것 같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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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농부: 인종차별 아니야?
흑인 농부들에게 주어진 20억 달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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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바이든 정부에서 미국 농무부(USDA)로부터 차별받는 흑인과 소수인종 농부들을 위해 20억 달러(한화 약 2조 6,700억 원)의 직불금을 지급했다고 밝혔어요. 이 직불금으로 2만 3천 명 이상의 농부들이 1만~50만 달러를 받았고, 농업에 진입하려고 했지만 대출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사람들도 3,500~6,000달러의 대출을 받았다고 해요.
💸 왜 흑인과 소수인종 농부만 직불금을 주지?
USDA는 예전부터 흑인 농부들에게 특히 대출을 잘 안 해주기도 했고,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것 같다고 판단되면 통상적인 것보다 빠르게 재산을 압류하는 것으로 유명했어요. 이 밖에도 크고 작은 차별들이 있었고요. 바이든 정부에서는 오랫동안 불공정하게 대우를 받은 농부들을 돕기 위해 직불금을 지급했다고.
💸 백인 농부들의 반응
당초 이 계획은 '미국구조계획법(American Rescue Plan Act)'에서 50억 달러의 예산을 끌어다 쓸 계획이었지만 백인 농부들이 크게 반발했고, 일부 농부들이 인종차별이라며 소송을 걸면서 법적으로 문제가 되자 정부는 해당 계획을 중단했어요. 이후 정부에서 지원 프로그램을 수정했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에서 예산을 끌어와 이번에 20억 달러를 지급한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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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구조계획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등을 완화하기 위해 바이든 정부에서 만든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경기 부양 법안으로, 국민 1인당 현금 1,400달러 지급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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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맞서는 흑인농부들
흑인 농부 협회에서는 이번 직불금이 도움이 되긴 하지만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어요. 백인 농부들의 반발로 지원프로그램 수정되기 전에는 예산도 더 컸고, 흑인 농부들의 부채를 탕감을 위한 예산도 배정되어 있었거든요. 실제로 차별 때문에 대출을 받지 못했던 농부들은 트랙터를 살 돈이 없어서 수년간 말과 노새를 사용해 농사를 지었고, 어렵게 대출 승인이 났을 때도 이자율이 100%라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를 듣는 등 노골적인 차별을 받아왔어요. 흑인 농부 협회는 과거부터 지속된 불공정한 대우를 바로잡기 위해서 흑인 농부들의 부채 120%(원금+이자까지)를 탕감해주어야 한다는 주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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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달 발생 현황
📍 결핵병
📍 럼피스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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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발생 현황
📍 결핵병
- 7월: 강원 1, 총 1마리
- 6월: 강원 1, 경기 16, 경남 17, 경북 1, 전남 2, 제주 1, 총 38마리
📍 브루셀라병
- 7월: 대전 1, 총 1마리
- 6월: 경북 8, 전남 5, 총 13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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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조금
※ 신청 기간은 접수기관 별 상이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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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만 하는 줄 아셨다면 오산!
소의 장 건강이 중요한 이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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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관이 음식물을 소화해 영양분을 흡수하는 것 말고도 다양한 기능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반추동물의 위장관에서는 체내 산소가 20%나 사용되고, 단백질 합성의 30%나 이루어질 정도로 대사가 아주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거든요. 이번 주 인사이트에서는 장 건강의 중요성과 관리 방법에 관해 알아보려고 해요.
👼🏻 장 건강의 중요성
소의 반추위 관리가 중요하다는 건 많은 분이 알고 계실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은 반추위를 비롯한 모든 소화기관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소화기관은 각종 유해 물질의 체내 유입을 차단하고 균형 있는 미생물 균총을 유지하는 면역 역할도 수행하거든요. 그래서 위장이 약한 소는 소화가 잘 안 될 뿐만 아니라 병원체들이 혈액으로 쉽게 유입되어 질병에 잘 걸리기도 해요. 또한, 장 건강이 좋지 않으면 소가 호흡기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건강하지 못한 장으로 침입한 병원균이 림프계를 통해 폐까지 도달하여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 장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
- 스트레스: 이유, 수송, 사료급여 제한 등으로 소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 점막층이 파괴되거나 세포 결합을 약하게 만들어 장 건강이 나빠질 수 있어요.
- 산성 환경: 농후사료를 너무 많이 급여하면 과산증이 생길 수 있는데, 과산증으로 반추위 산도가 변하면 반추위뿐만 아니라 소화관 뒤쪽에도 문제가 생겨요. 반추위는 여러 겹으로 되어 있지만, 뒤창자 쪽은 단일 층 세포로 구성되어 산성 환경에 더 약하거든요. 특히 후장 쪽에는 면역 세포가 많아 염증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고요.
👼🏻 소의 장 건강을 잘 유지하려면?
- 단백질 급여: 단백질은 위장관의 면역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이에요. 위장관 내 미생물이 단백질을 소화하면서 활동성을 유지하고, 개체 수를 늘리거든요. 그럼 소화도 더 잘 되겠죠?
- 섬유소 급여: 섬유소가 부족하면 위장에 산이 누적되어 궤양이 생길 수 있어요. 몸에 좋은 박테리아를 자극하기 위해서도 섬유소가 필요하고요. 다만 너무 많이 급여하면 대장 쪽에 부피감이 생기면서 오히려 소화율이 떨어져 적정량을 급여해야 한다고.
- 내부기생충 예방: 장 안에 기생하는 기생충은 장 융모를 수축시켜 장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어 구충제 등으로 미리 예방해야 해요. (특히 방목우들은 필수!) 내부기생충 종류와 예방법은 지난 뉴소레터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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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뉴소 NEWSO | 축평원 한우가격 알림톡 설정 방법 (1분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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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매일 오후 6시마다 전국 공판장의 한우 가격정보를 정리해 보내주고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뉴소 유튜브에서 1분만 투자해 알림톡을 받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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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서 한우 비육우를 도 밖으로 출하하면 운송비를 지원해주는 지원사업을 추진해요. 지원 금액은 마리당 12만 5천 원으로, 제주 축협에서 다른 지자체의 대형 축산물 도축장으로 계통출하하는 경우 지원된다고.
🧑🏻⚖️ 배양육 판매 금지로 고소당한 플로리다주
세포 배양육을 만드는 회사인 업사이드푸드(Upside Foods)에서 최근 미국 최초로 배양육 판매를 금지한 플로리다주에 고소장을 던졌어요. 특히 이번 사건에서 플로리다가 이기면 미국 내 다른 주도 플로리다처럼 배양육 판매를 금지할 수 있고, 업사이드푸드가 이기면 배양육 시장이 한발 나아갈 기회가 될 수 있어 주목받고 있어요.
📋 (보고서) 이상기후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한국은행에서 발행한 레포트에서 우리나라 기후위험지수를 제시했어요. 기후위험은 지역별 편차가 커지고 있는데 특히 강원과 제주가 높은 위험지수를 보였다고. 특히 식료품 및 과실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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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에서 농어촌의 ESG 실천 활동에 대한 인정 및 홍보 등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기업, 공공기관, 기타 단체를 모집해요. 평가지표 점수 기준 80점 이상 취득 시 인정받을 수 있고, 인증 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고. (팜플렛)
농림축산식품분야 사업 단위 수요를 알아보고 의견 수렴을 통해 2026년 신규 사업 편성에 검토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 수요 조사를 시행해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한우낙농 농가의 경영 안정과 축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저등급/저지방 부위 활용 방안을 비롯한 다양한 대책을 검토해 정리한 보고서를 발행했어요.
☝🏻 지난 안내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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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의 의견이 궁금해요! 이번 뉴소레터에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등 뉴소레터팀에게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보내주세요. 조금 늦더라도 꼼꼼하게 읽어보고, 더 나은 뉴소레터가 되기 위해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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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니 🐰나영 🐻코코
🐔쪼림 🐯교랑 🐻❄️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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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앤틀러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120 건국대학교 창의관 2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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