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육과 번식, 누가 더 손해가 컸을까?

송아지 생산비는 마리당 497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60만 원이 증가했어요. 이는 송아지 사료비(+9.2%)와 자가노동비(+11.5%)가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보여요. 2023년 평균 송아지 값은 약 334만 원인데 번식농가는 마리당 163만 원을 손해 본 거죠. 작년 통계로는 송아지 한 마리 당 51만 원을 손해 봤는데 올해는 적자 폭이 더 커졌어요.

비육우 생산비는 마리당 1,021만 원이 들었고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송아지 구입 비용 하락의 효과로 보여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값 하락으로 비육농가는 마리당 143만 원의 손해를 봤어요. 결과적으로 번식농가와 비육농가 모두 소를 키울수록 손해를 봤다고.

비육우 규모별 생산비를 보았을 때 특이했던 점이 하나 있는데요. 2022년 통계에서는 100두 이상의 농가의 가축구매비가 가장 높았었어요. 한마디로 큰 농가에서 가장 비싼 소를 사 왔었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2023년 100두 이상 농가의 평균 송아지 구매비는 327만 원, 50~99두 농가의 송아지 구매비는 359만 원으로 약 32만 원의 차이를 보였어요. 이는 큰 농가는 가축구매비를 줄인 반면에 중규모 농가들이 더 높은 가격을 주고 송아지를 구매했다고 해석할 수 있어요. 나머지 항목들(사료비 자가노동비 등)은 규모에 반비례 했구요.

여러분만의 더위를 피하는 방법이 있나요? 한낮의 기온이 높게 올라가면서 이제 정말 여름이 왔다는 걸 느껴요. 그 말은 이제 소들도 더위 스트레스가 생긴다는 이야기이기도 해요.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가 더우면 부채질을 하는 것처럼 소들도 더운 상황에서 특정 행동을 한다고 해요.

이를 알아보기 위해 스위스의 한 연구팀이 소의 체온 변화에 따른 행동 변화를 관찰해 보았는데요. 연구팀은 방목하는 38마리의 홀스타인 암소들을 일정 시간 동안 더위에 노출시켰을 때 행동을 살펴보았어요. 이때 더위 스트레스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질 온도를 측정했고, 더불어 제2위의 온도(Reticular temperature)를 측정하여 더위 스트레스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지도 알아보았어요 (아무래도 질 온도 측정은 소에게 좀 번거로울 테니까요). 관찰 시간은 아침 9~11시, 그리고 하루 중 가장 더운 12시 반~2시 반이었고요.

그 결과 먼저 질 온도와 제2위의 온도 변화가 비슷한 패턴을 보여 제2위의 온도 변화가 더위 스트레스의 여부에도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더위 스트레스가 있었던 낮 시간에는 소의 평균 질 온도 및 제2위 온도가 높아졌고, 이 중 상대적으로 평균 질 온도가 더 높았던 암소에게는 몇 가지 행동 변화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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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지은행교육지원 - 농지은행 지원자(지원 대상자 포함)에게 농지정책, 영농기술, 경영 컨설팅, 농지은행사업 등의 교육 지원
• 취약농가 인력 지원 - 사고나 질병으로 경영이 어려운 농가에 영농도우미, 고령 취약 농가에 행복나눔이 인력 지원
• 축산 관련 종사자 교육 - 축산법에 따라 축산업 종사자가 받아야 하는 교육, 보수교육 프로그램 제공
• 송아지 설사병 예방 약품 지원 - 소 사육농가에 송아지 설사병 예방약품 지원 (주사용, 경구용)
• 축산물 HACCP 컨설팅 서비스 지원 - 농장단계에서 식탁까지 축산물 HACCP 일괄 적용을 위해 축산 농가에 HACCP 컨설팅 지원
• 농촌 폐비닐 및 폐농약 용기 수거 서비스 제공 - 영농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 및 재활용하여 자원순환시스템 확립
• 소, 염소 소규모 농가 대상 수의사를 통한 예방접종 시술 지원 - 50두 미만 소 사육농가에 수의사를 통한 구제역 예방접종 시술 지원

• 농업종합자금 지원 - 농업경영체에 시설, 개∙보수, 운영 등에 필요한 종합 자금 지원
• 농업경영회생자금 지원 - 재해, 가축 질병, 농축산물 가격 급락 등으로 어려운 농가에 자금 지원
• 농가사료직거래활성화지원 - 사료비 부담을 덜기 위한 사료구매자금 융자 지원

선제적 수급 관리를 위해 한우 수급 단계별 기준을 설정한 한우 수급 조절 매뉴얼에는 안정-주의-경계-심각 네 단계가 있는데요. 지난해부터 수급불균형이 심화되어 농가의 소득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심각' 단계가 지속되고 있어 미래 수급 안정을 위해 암소 감축 등 사육규모 조절 사업 시행 및 한우 소비 촉진 사업 등이 같이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송아지는 태어나자마자 초유로 생존에 필요한 면역 물질을 얻는데요.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더운 환경에서는 면역물질의 흡수가 방해될 수 있다고 해요. 더 자세한 내용은 뉴소 유튜브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