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구제역#육류대체식품#열사병
  1. 럼피스킨과 구제역 백신을 같이 접종해도 될까?
  2. 대체식품 vs 한우식품
  3. 우리집 소, 열사병으로부터 절대 지켜!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한주간 잘 지내셨나요?

구독자님이 이 메일을 보실 쯤이면

쪼니는 더위에 녹아 없어졌을지도 몰라요.

그만큼 너무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죠.

그래서 이번 주에는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방법들을 가지고 왔답니다. 😎🍹

주차별 송아지가격 변동
회색선: 지난해 동일 주차
주차별 지육가격 변동
회색선: 지난해 동일 주차
이번 주(31주) 6~7개월령 송아지 평균 가격은
  • 수송아지 약 344만 원,
  • 암송아지 약 230만 원,
  • 지육 평균 가격은 15,759원/kg이에요.

지난주(30주) 평균가와 비교해
  • 수송아지 ▼20,000원,
  • 지육 ▲398원이 되었어요.


※ 지난주 뉴소레터와 가격이 차이 나는 이유
뉴소레터는 매주 목요일에 발행하기 때문에 이번 주 한우 지육 가격은 화~수요일 총 2일로 계산해요. 지난주 평균을 계산할 때는 화~금요일 총 4일의 가격이 포함되기 때문에 같은 주차여도 발행일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어요. (월요일 가격은 평균 산정에서 제외)

럼피스킨+구제역 백신
럼피스킨과 구제역 백신을 같이 접종해도 될까? 💉
지난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발생한 럼피스킨병으로 모든 농가에서 백신 접종을 했었는데요. 특히 럼피스킨 백신 부작용이나 구제역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과 관련해 소들이 스트레스받을까 걱정하는 농가들이 많았어요. 쪼니 느낌에도 밥도 잘 안 먹고 생산성도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는데요. 😢 럼피스킨이나 구제역이 왜 발생하는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지난 뉴소레터를 참고해 주세요!


💉 두 백신을 같이 접종해도 괜찮을까?

세계동물보건기구에서는 건강한 면역체계를 가진 동물은 두 항원을 동시에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럼피스킨과 구제역 백신을 함께 접종해도 된다고 발표했어요. 다만 두 백신을 섞어서 사용하면 안 되며, 접종 부위를 최대한 멀리 떨어뜨려 접종하는 것을 권장했어요. 이스라엘에서도 2022년 두 백신을 동시 접종하고 있고, 아직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는 없었다고.


참고로 국내 연구팀이 럼피스킨 백신과 구제역 백신을 함께 접종해 비교한 결과, 구제역 백신은 맞은 후 3일째에, 럼피스킨 백신은 10일까지 면역 반응이 높게 유지되었다고 해요. 이 차이로 보아 럼피스킨 백신 부작용이 구제역 백신 부작용보다 더 늦게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요.


우리나라에서도 올 4월부터 두 백신의 동시접종을 시작했는데요. 쪼니는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것보다 백신 접종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더 걱정되더라고요. 다음 접종까지는 기간이 좀 남았지만, 백신 접종이 필요할 때는 소들의 컨디션을 잘 관리해주고, 최대한 건강한 상태에서 해 주는 것이 좋겠어요. 🤗

한우자조금 대체식품 현황 및 대응방안 연구
대체식품 vs 한우식품 🫛

인구 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고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시작된 육류 대체식품에 관한 연구는 처음에는 두부 등 전통적인 모습으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최근에는 식물성 단백질, 세포 배양물, 곤충 단백질 등과 같이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죠. 육류 대체식품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지난 뉴소레터를 참고해 주세요.


🫛 식물성 육류 대체식품을 먹는 이유

최근 한우자조금에서 발표한 <대체식품 현황 및 대응방안 연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흥미, 경험, 체험 등의 이유로 대체식품을 소비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고 해요. 그다음으로는 건강상의 이유나 환경을 위해 소비한다는 의견이 많았고요. 제품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안정성, 맛, 가격의 순서였어요. 


🫛 육류 대체식품, 환경에 도움이 될까?

OECD-FAO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Aglink-Cosimo 모델을 사용해 예측한 결과, 고소득 국가에서 2030년까지 10%의 육류 소비를 대체식품으로 전환하면 육류 가격은 8% 하락하고, 고소득층에서는 육류 소비가 감소하고 중상위 소득층에서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해요. 총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요. 하지만 모든 대체식품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거나, 친환경적이진 않기 때문에 그린워싱* 문제가 되기도 해요.
*그린워싱: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위장환경주의'를 말해요.

🫛 대체식품 vs 한우식품
현재 판매 중인 대체식품들의 영양성분을 한우식품과 비교한 결과, 한우식품이 대체식품보다 탄수화물이 적었고, 지방, 콜레스테롤, 아연, 단가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았어요. 맛, 풍미, 종합적 기호도 또한 한우식품이 높았고요. 실제 소비자 대상 조사 결과, 관능평가 이후 한우식품 대신 대체식품을 구매하거나 섭취할 의사가 없다는 응답자가 크게 늘기도(24.0% → 50.4%) 했어요. 이유를 묻는 질문에 92.1%의 응답자가 '육류에 비해 맛이 없기 때문'이라고 응답했어요.

이처럼 대체식품이 모두 온실가스를 줄이는 건 아니고, 한우식품을 대체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이지만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나중에는 대체식품도 식품의 한 부분으로 공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따라 한우산업도 브랜딩에 개선과 더불어 소비자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소비자의 인식을 개선해야 할 것 같아요. 생산자들은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려는 노력,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거예요. 💪🏻

    🗓 지난달 발생 현황
    📍 결핵병
    • 7월: 없음
    • 6월: 강원 1, 경기 16, 경남 17, 경북 1, 전남 2, 제주 1, 총 38마리

    📍 브루셀라병
    • 7월: 대전 1, 총 1마리
    • 6월: 경북 8, 전남 5, 총 13마리

    이번 달은 발생 건이 없어요.
    더 자세한 정보는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

      💵 보조금

      🙌🏻 사업지원

      💸 융자


      ※ 신청 기간은 접수기관 별 상이할 수 있어요.
      어김없이 찾아온 무더위
      우리집 소, 열사병으로부터 절대 지켜! 🌡️

      지난주부터 날씨가 너무 더워졌어요. 🥵 이렇게 덥고 습한 날씨에는 아무리 선풍기를 틀어주고 물을 뿌려줘도 더위를 식히기가 어렵죠. 또 너무 더워서 폐사하는 가축들도 생기는데요. 그래서 올해도 열사병으로부터 우리 집 소들을 지켜줄 몇 가지 팁들을 가져왔어요. 기본이 가장 중요하니, 다 아는 것이라도 다시 한 번 꼭꼭 체크해보세요!


      🚰 쉽고 깨끗한 물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물이에요. 소들은 물을 아주 많시기 때문에 쉽게,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해요.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물의 양을 고려해 알맞은 양의 물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성장 단계별 음수 요구량은 지난 뉴소레터를 참고해주세요.


      🌳 그늘막 설치와 파리 퇴치

      체온을 내리기 위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넉넉한 그늘막을 만들어주세요. 소들은 파리가 있을 때 본능적으로 무리지어서 자신을 지키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파리를 쫓아주는 것도 더위를 식히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도움이 돼요. 자세한 파리 퇴치 방법은 지난 뉴소레터를 참고해 주세요. 


      🪞 표면 온도 낮추기

      스프링클러 등으로 물을 뿌려 일시적으로 땅 온도를 낮출 수도 있고, 밝은색의 깔짚을 사용하는 것도 표면 온도 상승을 낮출 수 있어요. 단, 이미 너무 더운 한낮 시간 이전에 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아요.


      🕗 사료 급여 시간 조절

      늦은 오후나 저녁에 사료를 급여하면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밤에 사료를 소화하기 때문에 소화로 발생하는 열을 식힐 수 있어요. 사료를 여러 번 급여하는 경우 오전에는 적은 양을, 저녁에 더 많은 양을 급여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이 밖에도 폭염이 오면 소의 이동을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불가피한 경우 새벽이나 이른 아침 시간을 이용하고, 이때도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는 것이 좋아요. 저녁 시간에는 소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최대한 작업을 간소화하는 것이 좋고요. 🙂‍↕️

      🚨 주의하세요!

      더위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지면 소의 호흡수가 증가하고, 숨을 가쁘게 쉬거나 입가에 거품을 내며  늘어져 있을 있는데요. 이럴 때는 수의사에게 연락하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소를 쉬게 하며 점차 열을 식혀야 해요. 한꺼번에 찬물을 뿌리는 급격하게 온도를 낮추는 것은 오히려 소에게 위험할 있다고.

        
      📚 쪼니의 1분한우지식
      쪼니의 1분한우지식 | 소가 더울 때 하는 행동
      소는 더울 때 어떤 행동을 할까요? 우리 집 소가 보내는 더위 시그널은 어떤 것이 있는지 뉴소 유튜브에서 만나보세요!
      🐥 미니뉴소
      농협중앙회가 조직 개편을 앞둔 가운데, 강호동 회장이 '미래혁신실'을 신설했다는 소식이에요. 이는 농협경제지주를 중앙회로 통합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 기타안내
      🤝🏻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사업참여 희망업체 공고 (~ 8. 1)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단계별 R&D 지원과 신속한 사업화를 통해 규모 확장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하고 있어요.

      🧠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 (~ 8. 9)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축산 현장문제를 해결을 위한 우수 사례를 공모해요. 대상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농림부 장관상이 주어질 예정이에요.

      ✈️ 스마트축산 수출 실증지원 시범사업 공모 (~ 8. 18)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스마트축산 장비나 솔루션을 수출하는 기업에 최대 6천만 원을 지원해요.

      📊 농식품 통계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 (~ 8. 23)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식품 통계데이터를 활용해 업무나 정책 결정 자료 등에 활용한 우수사례를 주제로 경진대회를 실시해요. 참가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산하기관과 농진청, 지자체 등이 해당돼요.

      🧑🏻‍🎓 한우사랑 장학생 선발 (~ 8. 30)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인재 양성을 위해 축산 관련 학과 대학생 26명을 선발해 인당 1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요.

      🥩 국가농식품통계서비스 앱 출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지, 농산물 생산액, 유통 등의 농식품 통계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앱을 출시했어요.

      💩 가축분뇨 대란위기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
      최근 가축분뇨 처리 비용이 급등하고 경축순환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데요. 이에 다가오는 12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어 '대기환경보전법'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정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에요.

      🐂 2024년 상반기 한우 씨수소 유전능력평가 결과 발표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지난 6월에 실시한 국가단위 한우유전능력평가결과가 발표되었어요.

      ☝🏻 지난 안내 사항

      📫 뉴소레터에 하고싶은 말이 있나요?

      구독자님의 의견이 궁금해요! 이번 뉴소레터에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등 뉴소레터팀에게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보내주세요. 조금 늦더라도 꼼꼼하게 읽어보고, 더 나은 뉴소레터가 되기 위해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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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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