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사가축처리#BVD#전해질
- 폐사한 가축은 어디로 갈까?
- 평생 설사병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송아지
- 한우에게 전해질을 급여하는 올바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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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지난주 뉴소레터 핫이슈의 <조사료를
직접 키우면 얼마나 아낄 수 있을까?>에서
연구팀이 150두 규모의 한우농장을
가정했을 때 그중 비육우가 50두인데,
40두라고 적는 오류가 있었어요.
혼선을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더 꼼꼼히 확인하는
뉴소레터가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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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별 송아지가격 변동
회색선: 지난해 동일 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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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별 지육가격 변동
회색선: 지난해 동일 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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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35주) 6~7개월령 송아지 평균 가격은
- 수송아지 약 363만 원,
- 암송아지 약 239만 원,
- 지육 평균 가격은 17,389원/kg이에요.
지난주(34주) 평균가와 비교해
- 수송아지 ▲20,000원,
- 암송아지 ▲20,000원,
뉴소레터는 매주 목요일에 발행하기 때문에 이번 주 한우 지육 가격은 화~수요일 총 2일로 계산해요. 지난주 평균을 계산할 때는 화~금요일 총 4일의 가격이 포함되기 때문에 같은 주차여도 발행일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어요. (월요일 가격은 평균 산정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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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폐사가축 발생 및 처리, 재활용 실태 조사
폐사한 가축은 어디로 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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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전염병이 발생한 가축들은 살처분을 하죠. 그렇다면 폐사하는 가축은 어떻게 처리할까요? 기본적으로 자연적으로 폐사한 가축은 신고할 의무가 없고, 환경부의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300kg 이하는 생활폐기물, 그 이상은 사업장폐기물로 처리할 수 있어요. 생활폐기물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하고, 사업장 일반폐기물로 처리하려면 사체를 소각하거나 관리형 매립시설에서 처리해야 하는데요.
☠️ 폐사 가축 발생 비율과 원인
강원대학교에서 국내 폐사가축 발생 현황은 어떤지 조사해 봤다고 해요. 그 결과 축종 별 폐사율은 한∙육우 2.4%, 젖소 4.8%, 돼지 19.9%, 육계 6.7%, 산란계 4.9%, 오리 3.8%였어요. 폐사 시 한∙육우의 평균 체중은 약 191kg이었고, 모든 사육 단계 중 송아지 단계가 폐사율(10.3%)이 가장 높았어요. 주요 폐사 원인은 호흡기 질환(62.7%), 출생 시(12.8%)가 가장 높았고요.
☠️ 폐사축은 어떻게 처리되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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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육우는 매장 69.7%, 위탁처리 18.1%, 퇴비화 8.8%, 렌더링 1.7%로, 농장이나 농경지에 폐사 가축을 묻어 처리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해요. 매장할 곳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민간처리시설에 위탁하는 것이고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4의 3에 따르면 폐사 가축은 퇴비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돼지나 닭은 농장 내 퇴비사에서 분뇨와 함께 퇴비화하거나, 농가형 렌더링 처리기로 처리해 매장 또는 퇴비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 저렇게 처리하면 문제는 없을까?
사실 이런 방법은 환경과 방역 모두에 좋지 않지만, 지금으로서는 축산 농가가 폐사 가축을 처리할 만한 보관-처리-방역 체계가 없어 농가에서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여요. 사체를 완전히 부숙되지 않은 상태로 토양에 뿌리거나 임의로 매장하면 악취, 질병 전파, 토양 및 수질오염의 위험이 있어 최근에는 농가형 폐사가축 처리장비, 렌더링, 소각 및 위탁처리시설과 연계하여 폐사 가축을 처리하는 방법들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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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한우 소 바이러스성 설사병 감염 현황
평생 설사병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송아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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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다양하고 소에게 아주 치명적일 수도 있는 소 바이러스성 설사병(BVD)은 오랜 시간 동안 한우농가의 경계 대상이었어요. 특히 암소가 임신 초기에 소 바이러스성 설사병 바이러스(BVDV)에 감염되 면 송아지도 바이러스를 가지고 태어나 살아있는 동안 계속해서 바이러스를 배출(=지속감염, PI)할 위험이 있고, 유산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이런 개체를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에 전북 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전북지역 한우의 소 바이러스성 설사병 감염 현황을 조사했다고 해요.
2021~2022년 전라북도 6개 시군의 17개 한우 목장에서 한우 1,497마리의 귀 조직을 채취해 BVDV 항원 검사를 해본 결과, 1차로 6개 목장(23%)의 24두에서 양성이 나왔어요. 또한 바이러스를 가지고 태어난 지속감염(PI) 개체를 알아보기 위해 3주 후 양성 소(23두, 1마리는 도축됨)들은 혈액검사를 다시 했는데요. 이 중 12두(51%)가 양성, 즉 지속감염 소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바이러스가 치유되면 항체가 생기지만, 해당 소들은 전부 항체도 발견되지 않았고요.
연구팀은 방역관리를 위해 지속감염 소들을 다른 우방에서 사육하도록 지도했다고 하는데요. 쪼니도 BVD에 감염되어 태어난 소가 평생 바이러스를 배출하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BVD는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기도 하고,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발병이 점점 늘고 있어 앞으로는 조금 더 관심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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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발생 현황
📍 결핵병
- 7월: 강원 1, 총 1마리
- 6월: 강원 1, 경기 17, 경남 17, 경북 1, 전남 2, 제주 1, 총 39마리
📍 브루셀라병
- 7월: 대전 1, 총 1마리
- 6월: 경북 8, 전남 5, 총 13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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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조금
※ 신청 기간은 접수기관 별 상이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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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질이 필요할 때
한우에게 전해질을 급여하는 올바른 방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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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철에는 소가 스트레스와 질병에 더 취약해질 수 있죠. 이때 전해질은 가축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특히 면역 체계가 약해졌거나, 설사 등 탈수 증상이 있을 때는 더더욱이요.
🧊 전해질(Electrolytes)이란?
전해질은 물 등의 용매에 녹아 이온을 형성하는 물질로, 나트륨,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이 대표적이에요. 동물의 몸에서 전해질은 체액에 녹아 이온의 형태로 신진대사에 관여하며 세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도와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요.
🧊 전해질의 역할
해외에서 이온음료를 전해질음료(Electrolyte drink)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운동 중 땀과 함께 배출되는 전해질을 보충하려고 만들어 졌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더위나 설사로 탈수가 온 소에게 체액과 비슷한 전해질 용액(경구수액)을 급여하면 보다 빠르게 수분을 공급할 수 있어요. 또 근육 수축과 이완을 도와주어 근육을 잘 사용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요. 마지막으로 체내에서 균형잡힌 전해질 농도는 면역체계 유지를 도와 질병을 방어하고, 회복하는데도 도움을 줘요.
🧊 소는 이럴 때 전해질이 필요해요
- 빠는 힘이 약할 때: 송아지는 본능적으로 빨기 반사(Suckle reflex)를 해야 하는데, 송아지 입에 손가락을 넣어봤을 때 빠는 힘이 약하면 기력이 없는 상황이에요.
- 수분 부족: 눈이 함몰되거나 입안 등 점막이 건조할 때, 피부 탄력이 감소했을 때 필요해요.
- 근육 경련 또는 약화: 몸을 떨거나 서 있기 힘들어하는 등 움직이기 어려워할 때 필요해요.
- 심박수, 호흡수 이상: 불규칙하거나 빠르면 전해질 불균형 또는 질병의 신호일 수 있어요.
- 소화 장애: 설사나 변비 증상을 보일 때, 심지어 약간 무른 변도 탈수 증상이기 때문에 주의깊게 살펴야 해요.
- 느린 성장 속도: 증체량, 유생산량 등 생산성이 줄어들었을 때 필요해요.
🧊 전해질은 어떻게 보충할까?
일반적으로는 균형잡힌 식단과 신선한 사료, 깨끗한 물을 잘 주는 것만으로도 필요한 전해질을 섭취하기 충분해요. 하지만 더위 스트레스, 설사, 수송 등의 상황으로 전해질 보충이 필요하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전해질제(경구수액)을 먹이거나, 미네랄이나 소금 블럭으로 보충해줄 수 있어요. 탈수로 인한 쇼크 등 심각한 상황에서는 전해질 수액을 주사할수도 있고요. 수액 주사 방법은 한우자조금의 한우농가 교육영상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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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뉴소 NEWSO | 씨수소, 민간에서도 생산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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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축산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씨수소 정액 공급 체계가 변화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뉴소 유튜브에서 만나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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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의사법' 제21조 개정안 발의전국적으로 가축방역관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은데요. 이번 개정안은 공수의사를 위촉할 수 있는 권한을 농식품부 장관과 시·도지사까지 확대하고, 민간수의사도 공수의로 위촉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 여름 젖소 번식은 수정란 이식국립축산과학원이 14년 동안 분석한 결과, 여름철 홀스타인 젖소의 임신율에는 인공수정보다 수정란 이식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어요. 온도가 높은 조건에서 배란한 난자는 열에 노출되어 품질이 떨어지고, 인공수정했을 때 수태율이 낮았지만 수정란은 후반기 발달 단계에서 열 내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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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의 의견이 궁금해요! 이번 뉴소레터에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등 뉴소레터팀에게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보내주세요. 조금 늦더라도 꼼꼼하게 읽어보고, 더 나은 뉴소레터가 되기 위해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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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니 🐰나영 🐻코코
🐔쪼림 🐯교랑 🐻❄️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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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앤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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